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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문학박람회 성공’으로 김종식 시장 시정철학이 주목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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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목) 16:26
목포문학박람회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민선7기 김종식 시장의 시정철학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김 시장이 평소 강조해온 창의성, 역동성, 융통성 등 3대 덕목이 적중했기 때문이다. /고규석 기자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대한민국 최초 목포문학박람회 성공이 ‘창의성, 역동성, 융통성’ 등 3박자가 맞아 떨어진 결과로 분석되면서 김종식 시장의 시정철학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는 ‘창의성, 역동성, 융통성’이 김 시장이 민선7기 들어서면서부터 공직자들에게 강조해 온 덕목이어서다.

목포만이 갖는 고유 자원과 자산을 활용한 신상품(신제품)을 만들어 내고자하는 ‘창의성’, 안된다고만 하지 말고 과감하게 시도하고 부딪쳐보는 ‘역동성’, 그럼에도 계획과는 다르게 진행되더라도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움직이는 ‘융통성’이 바로 김 시장이 주문해왔던 덕목이다.

김 시장은 이를 기회가 있을 때마다 누누이 강조해 왔다.

그 결과로 맛의 도시 목포, 슬로시티 목포, 대한민국이 인정한 4대 관광거점도시 목포, 예비 문화도시 목포 등 수많은 브랜드가 탄생됐다.

목포시의 인지도가 국내·외적으로 급상승했다는 것은 목포시민은 물론 출향인사들도 체감하는 현실이다.

이처럼 목포시의 인지도가 높아진 건, 민선 7기 들어서 시작된 ‘브랜드 마케팅’에서 기인한다는 데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영화·TV 프로그램·종편·오락 등 그동안 수많은 언론과 미디어에 노출이 잦아진 것과 무관치 않다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그 이면엔 미디어마케팅 팀이 자리한다.
목포문학박람회는 많은 이야기를 남겼다. 힘 있고 규모가 큰 타 지자체들이 코로나19로 눈치만 보고 있을 때 고감하게 선구자의 길을 걸어서다. /고규석 기자

이번 목포문학박람회를 유심히 들여다보면 창의성, 역동성, 융통성의 결합체라는 것이 드러난다.

에로부터 목포는 예향임을 주창하고 내세웠지만 이렇다 할 행사나 브랜드가 없었다. 여기에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목포시가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해서 뭔가 특별한 신상품이 필요했다. 이렇게 해서 탄생된 게 문학박람회다. ‘창의성’ 대목이다.

하지만 반대가 만만치 않았다. ‘문학’이라는 테마 자체가 딱딱하고 까다로워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 심지어 내부에서 조차 이런 의견이 제기됐다. 코로나 시국에 얼토당토않다는 말까지 나왔다.

그럼에도 과감하게 시도하고 부딪쳤다. 1년여 준비 끝에 문학박람회가 열렸다. 예상이 빚나갔다. 대성공이라는 반전을 이룬 것이다.

깐깐한 방역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꾼 대표적인 사례다. 그 이유는 다른 지자체들은 코로나로 인해 대형 행사나 축제를 취소하거나 아예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전환하는 추세에서 내린 결단이기 때문이다. 바꿔 말해 남들 눈치만 보고 있을 때 ‘위드 코로나’의 선봉장에 목포시가 나선 셈이다.
목포문학박람회 성공에는 목포시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저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말이 나온다. /고규석 기자

힘 있고 능력 있는 지자체들도 시도하지 않은 길을 목포시가 처음으로 간 것이다. 이 대목에서 김 시장의 ‘역동성’이 주목받는다.

목포문학박람회가 열린 목포문학관 일대는 면적만 30만㎡를 넘는다. 이 넓은 곳을 통제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먼저 통제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이 면적을 6개 섹터로 나눴다. 각각 입구에서 안심콜과 체온을 측정해 나름의 깐깐한 방역 시스템을 갖췄다. 관람객들은 물론 불편했다.

주 무대를 6개로 나눴음에도 동선을 확보하기가 만만치 않았다. 워낙 넓고 보이지 않는 공간의 노출이 많아서다. 고민 끝에 기발한 아이디어가 탄생한다.

바로 현수막(플랜카드)이다. 애물단지인 현수막이 이번 문학박람회에서는 유용하게 그 진가를 발휘했다. 현수막을 촘촘하게 연이어 내걸어 무방비로 노출된 공간을 막았다. 무모하게 들어가려면 들어갈 수는 있겠지만 띠를 이룬 현수막은 마치 폴리스 라인과 같은 효과를 거뒀다. 이 점이 바로 융통성으로 꼽히는 대목이다.
목포시가 문학박람회가 어려움 속에서 난제들을 극복하고 기대이상의 성공으로 막을 내리자 13일 성과 언론브리핑을 개최했다. 특이하게도 이 자리에서 김시장의 시정철학에 관한 호평이 나와 새삼 주목을 받았다. /고규석 기자

사실 문학박람회의 성공 여부의 50%는 코로나 방역에 좌지우지됐다. 이 점에서 문학박람회 성공의 일등공신은 ‘깐깐한 방역’ 덕이다.

이처럼 목포문학박람회의 성공이 ‘창의성, 역동성, 융통성’에 기인한 결과라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향후 김종식 시장이 시정운영에도 힘이 실릴 것이란 분석이다.

무엇보다 지난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목포문학박람회 성과 발표 언론브리핑’에서도 일부 언론인이 이 같은 견해를 피력해 김 시장의 시정철학이 새삼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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