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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 서구청장 예비후보, “광주 군공항 이전 6·3 선거에서 해법 검증해야”

통합시장 후보들 실행계획 밝혀라

2026-02-23(월) 04:36
김영남 광주 서구청장 예비후보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김영남 광주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광주 군공항 이전과 마륵동 탄약고 부지 활용 문제와 관련해 “이번 6·3 지방선거 통합시장 선거는 군공항 이전의 당위를 반복하는 선거가 아니라, 언제·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구체적 해법을 검증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 통합은 출발선, 해법은 ‘일정과 실행’
광주·전남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군공항 이전 문제는 여전히 원론 수준에 머물러 있다. 특히 서구는 군공항 소음의 직접 피해 지역으로, 더 이상 선언과 기대만으로 버틸 수 없는 상황이다.

김 예비후보는 “행정 통합이 군공항 이전을 자동으로 앞당겨주지는 않는다”며 통합시장 후보들이 다음 사항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공항 이전 목표 완료 시점 △단계별 추진 일정 및 로드맵 △이전 대상 지역에 대한 실질적 지원 대책 △군공항 및 마륵동 탄약고 부지의 구체적 활용 계획 △국방부와 지자체 간 역할·책임 구조 등 다섯가지를 들었다.

김 예비후보는 “찬성한다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시민이 원하는 것은 ‘언제까지 무엇을 하겠다’는 실행 계획”이라고 밝혔다.

■ 완전 이전 전이라도 ‘단계적 해법’ 병행 검토해야
김 예비후보는 또 “광주 군공항은 훈련·예비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이전 부지 조성이 지연될 경우를 대비해 훈련 기능의 통합·분산 운영 등 단계적 기능 조정 방안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완전 이전 전이라도 도심 내 군공항 운영 부담을 줄이고, 안보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서구 주민의 소음 피해를 완화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는 설명이다.

■ “이번 선거는 ‘속도와 책임’을 묻는 선거”
김 예비후보는 “군공항 이전과 마륵동 탄약고 부지 활용은 광주 미래 30년을 좌우할 최우선 전략 과제”라며“이번 6·3 통합시장 선거에서 이 문제가 중심 의제로 다뤄지지 않는다면 통합의 의미도 반감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시민들은 더 이상 ‘찬성’이 아니라 ‘언제까지’라는 답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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