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22.01.27(목) 21:50
전라남도
전남
목포
무안
신안
장흥
영암
강진
해남
완도
진도
나주
화순
담양
함평
영광
장성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
곡성
구례

목포시민의 날, 22만 목포시민들의 바램은?

59회 목포시민의 날 행사 조촐하고 차분하게 진행

2021-10-01(금) 16:37
59회 목포시민의 날을 맞아 주인공인 목포시민들이 줌을 이용해 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고규석 기자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59회 맞은 목포시민의 날, 행사는 조촐했고 조용하면서 차분했다.
시민들은 내심 흥겨운 옥외행사를 기대했지만 코로나로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어 적지 않은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도 목포시민의 날을 맞은 의미 있는 날이기에 목포시민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고 뭘 바라는지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봤다.
목포시민의 날 기념식 식전 공연 /고규석 기자

이날 가장 기쁘고 가장 먼저 축하받을 시민은 101회 목포시민의 상을 수상한 조생구 한사랑병원 원장이다.

조 원장은 “과분한 상을 받았다. 나눔과 섬김과 봉사에 더욱 더 매진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이웃을 돌아보면서 살겠다”고 다짐했다.

목포시 위상을 드높인 김종식 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목포의 자긍심을 세우고 지켜 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연 뒤 “서남권 중심도시에서 지금은 중소도시로 전락했다. 이제는 목포가 뭘 먹고 살아야 할지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목포를 다시 세우기 위해 노력해 왔다. 목포의 미래 먹을거리인 '3+1 전략산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목포의 브랜드 가치가 급속 상승해가고 있고 도시브랜드가치도 높아가고 있다. 한국 섬진흥원 등 12개 기관을 유치해 도시위상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시장은 “새로운 미래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변화와 혁신의 발걸음이 빨라질 것이다. 맛의 도시 목포, 슬로시티 목포, 관광거점도시 목포, 문화도시 목포 등 민선7기가 이룬 안정적인 기틀을 발판으로 미래 번영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김종식 시장이 기념사를 통해 목포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고규석 기자

목포시민의 날, 주인공은 역시 목포시민들이다.

시의원을 지낸 최 모 씨는 “요즘 대장동이 어떻고 50억 퇴직금이 어떻고 대선이 화두다. 내년에 지역에서도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목포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원도심서 여행사를 한다는 박 모 씨는 “외환위기 등 수많은 고비를 넘겨봤지만 코로나로 정말 힘들다. 주변 상인들도 고사 직전이다. 위드 코로나 시대가 빨리 왔으면 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59회 목포시민의 날 행사는 지나치게 코로나 방역에 집중하다보니 오히려 행사장이 썰렁했다. /고규석 기자

공무원이라고 소개한 강 모 씨는 “힘든 것도 힘든 거지만 20년 넘은 공직생활 동안 직장 분위기가 지금처럼 침체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큰 소리로 한번 웃어보고 싶다. 하루빨리 밝은 분위기 속에 활기차게 근무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릴 뿐”이라고 털어놨다.

삼학도 주민 이 모씨는 “시기 질투 반목과 갈등은 더 이상 목포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 밝은 목포를 만드는 데 어렵지만 너나할 것 없이 힘을 모았으면 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연산동 주민 고 모씨는 “바야흐로 정치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시의원이나 도의원이나 시장이건 간에 묻지마 당이 아니라 참신하고 유능하고 도덕성과 경륜을 겸비한 사람들이 대거 진출할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중앙시장 상인 조 모씨는 “어찌 말로 다 한답니까. 어렵지라. 상생지원금 특수도 반짝 지나가고, 막막하지만 오늘보다는 내일이 나을 거라는 희망 하나로 버터야지라 어짜겄소”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쩌면 즐거워야 할 목포시민의 날 주인공인 시민들은 하루빨리 코로나에서 벗어나는 ‘위드 코로나 시대 도래’가 가장 큰 바람이었다. 여기에 대선과 지방선거를 둘러싼 지방정치와 지역경제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키워드 : 맛의 도시,슬로시티,관광거점도시,문화도시 | 목포시 | 목포시민의 날
목포시-학원시설연합회 “코로나 방역 머리 맞댔다”
목포시 설 연휴 중대 고비 ‘5일간 비상근무’
광주소방, 설 명절 대비 소방안전대책 추진
해남군, 전 군민 대상 코로나19 재난지원금 20만 원 지급
남구청, ‘남구 북 카페’ 오픈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청소년보호정책공지사항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
미디어전남 발행·등록 2007.02.16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광주 아-00191대표전화 : 062-954-4408 이메일 : mediajn@mediajn.net
대표이사·발행인 : 제갈대종 /편집국장 : 고규석/ 청소년보호 책임자 : 김희준 광주광역시 북구 양산택지소로 31 501호
< 미디어전남 >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