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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45일간의 ‘대향연’

‘대숲에서 찾은 녹색미래’ 주제 9월 17일부터
테라피 로드를 따라 펼쳐지는 대숲의 이야기

2015-05-27(수) 09:54
대나무의 생태·문화·산업·미래가 한자리 결집
학교 교과과정 따른 ‘체험의 장’…눈높이 체험 눈길

[담양=미디어전남]조상용 기자=전라남도 담양(潭陽)은 지명 명명 1,000년을 앞두고 새천년을 준비하기 위해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다.

‘대숲에서 찾은 녹색미래’를 주제로 개최될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담양의 천년 역사, 나아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대나무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45일간의 향연에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주제체험구역에 대한 이야기는 죽녹원에서 부터 시작해 볼 수 있겠다.

지난해 150만 명이 다녀가 다 시 한번 관광 명소로서 이름을 떨친 죽녹원은 올해 박람회의 지붕 없는 주제관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죽녹원 내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들이 설치되고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됨으로써 죽녹원은 관람객의 휴식과 치유의 공간에서 더 발전된 공간으로 변할 예정이다.

죽녹원은 이른바 오감체험관으로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오감을 자극하는 오감만족의 장, 관람객들의 참여를 바탕에 둔 능동적 체험의 공간으로 기획될 예정이다.

한옥쉼터, 성인산 정상 및 현재 죽녹원의 8길 곳곳에는 죽녹원 내에 불어오는 청량한 바람을 느껴볼 수 있는 풍욕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힐링 체험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한편, 현재 죽마고우길의 마지막 부분에는 미디어 아트관이 관람객들을 반긴다.

미디어 아트관은 전통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대숲을 표현한 묵죽도와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탄생된 이이남 작가의 新묵죽도 등을 바탕으로 미디어 아트를 통해 ‘자연-전통-현대’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대나무가 자리 잡은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 할 수 있는 조화의 공간으로 태어난다.

미디어 아트는 이이남 작가의 新묵죽도와 호남의 신진 작가 작품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현대의 눈으로 재탄생 된 대숲과 미래비전을 전달하는 작품들로 채워진다.

관람객들은 대숲에서 선조들이 바라본 모습은 무엇이었는지를 묵죽도를 통해 알아보고, 선조로부터 현대로 이어진 정신은 무엇이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담양 대나무관에서는 죽녹원에서 체험할 수 있는 동선별 테라피로드와 체험 아이템, 죽녹원에서 만날 수 있는 대나무의 종류 등 죽녹원에 관한 내용이 상세하게 소개된다.

담양 대나무관에는 전망대도 함께 조성되는데, 관람객들이 불어오는 바람에 일렁이며 경쾌한 소리를 만들어내는 대숲의 아름다움에 취해보고 담양군의 빼어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대금 소금 피리 등 다양한 대나무 악기가 어우러진 명인들의 공연이 전망대 앞 상설 무대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문화체험관은 추성창의기념관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카림라시드와 호남 신진작가의 작품이 함께 전시되어 동서양의 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공간으로 태어난다.

주제체험구역 못지않게 박람회에서 놓치지 않고 꼼꼼히 둘러봐야할 곳이 있으니, 이는 바로 ‘주제전시구역’이다.

관람객이 몸과 마음으로 대나무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곳이 죽녹원 일원 주제체험구역이라면 주제전시구역 전남도립대 일원의 구역으로서 왜 대나무가 중요한지, 얼마나 대나무와 우리가 가까운지 등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박람회 주제전시구역은 생태문화관, 미래성장관 그리고 대나무 기업관과 대나무 국제관으로 구성된다. 먼저 가장 친근하게 느껴지는 생태문화관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생태문화관은 전시관 이름 그대로 대나무와 관한 생태, 문화와 아울러 생활상을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이다. 대나무는 인류와 함께한 역사가 긴 만큼 문학작품에서도 많이 다뤄져 왔으며 특히 조선의 선비들은 그 기개를 칭송하여 많은 시를 지었다.

또한 대나무는 어린 시절 우리가 즐겼던 놀이거리로서도 우리와 함께하였고 근래에 와서는 약용과 식용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약품과 식품으로서 쓰이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대나무는 오늘날 친환경 소재로서 현대인의 생활양식을 만들어가고 있다. 대나무 생태·문화관에서는 위의 내용을 전시물 형태로 담는 한편 대나무 아카이브가 함께 조성되어 세계 대나무 50여종이 한 곳에서 호흡한다.

한편, 생태문화관의 오른편에는 미래성장관이 함께 공간을 공유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 현대인의 생활양식을 만들어가는 대나무는 최근 하나의 트렌드로서 자리 잡고 있으며 친환경 소재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즉, 대나무는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를 만들어가는 소재로서 이곳 전시관에서는 담양의 대나무 신산업화정책을 바탕으로 한 영상이 연출된다.

미래성장관 한편에서는 현재 실제로 생산되고 있는 웰빙 산업 속 대나무 친환경 제품이 전시되며, 대나무를 이용하여 진행한 과학적인 실험 결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그리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대나무 공예 시연을 관람해볼 수 있고 명인들의 도움을 받아 이를 직접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대나무 명인들의 독립형 공간도 마련되니 꼭 들러볼 공간 중에 하나라 할 수 있겠다.

대나무 생태문화관과 미래성장관을 포함하는 TFS 텐트 맞은편에는 대나무기업관과 국제관이 들어서는 또 다른 TFS 텐트가 자리 잡는다.

이곳 TFS 텐트 안에는 국내외 기업이 참가할 64개의 부스가 들어서는 대나무기업관과 함께 국제적인 규모의 대나무 관련 단체가 참가할 8개의 전시부스가 배치된다.

세계 각국의 대나무 관련 제품 및 전시물들이 이곳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대나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기업관과 국제관을 꼭 들러보아야 하지 않을까 한다.

요즘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체험’프로그램을 중요시 하는 만큼 박람회조직위도 이 트렌드에 맞추어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머리를 모으고 있다.

관람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박람회장 내의 체험교육구역에는 체험놀이관을 비롯하여 담양을 대표하는 친환경 농산물의 재배과정을 이해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집접 구매할 수 있는 친환경 농업관, 담양과 대나무가 만들어가는 미래비전을 영상을 통해 제시하는 주제영상관, 대나무박람회를 계기로 담양의 천년 역사와 함께한 대나무의 가치를 소개하는 박람회 홍보관이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박람회조직위는 학생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하고 질 높은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프로그램 개발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추가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함과 동시에 박람회 체험프로그램을 미리 알아보고 120% 즐길 수 있도록 안내책자를 발간하여 배부하고 있다.

한편, 유치원생 및 어린이단체 관람객 위한 대나무 키즈카페와 놀이터도 이곳에 자리한다고 하니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은 잠깐 여기서 쉬었다가 천천히 박람회장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편성될 예정인데, 추성경기장에서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개막을 알리는 개막식과 화려한 KBC축하공연, 박람회를 방문한 어린이들을 위한 EBS모여라 딩동댕 프로그램, 그리고 대나무의 영감을 깨우는 멀티미디어쇼 등 신선하고 즐거운 프로그램들이 행사기간 내내 박람회장 곳곳에서 열리게 된다.

특히 대나무 박람회의 핵심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는 주제영상은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라인을 바탕으로 대나무와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한편, 박람회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박람회장에 들어가는 게이트는 4개소가 세워지며, 최대 10,00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4개소의 주차장이 박람회장 주변에 형성된다.

또한, 주차장과 박람회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박람회 기간 동안 운영되어 쾌적한 관람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장 주변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출입제한을 없앤 ‘원티켓 프리패스제’도 도입되는데, 관람객들은 행사 기간 중 박람회 입장권 1장으로 담양군에서 운영하는 모든 관광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담양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 행사인 대나무박람회는 많은 이들의 관심속에 사전예매가 한창 진행중이며 현재 20%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이 판매되고 있다. 이번 가을에는 담양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기자이름 /미디어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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