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강영자 초대전 “화려하면서 온화한 색감에 친근한 풍경” 묘한 매력 목포 유달미술관서 30일까지 30여점 전시 |
| 2023-04-06(목) 14: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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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도심 속의 미술관’으로 유명한 유달 미술관이 특별기획전으로 마련한 오승우 승윤 소장전에 이어 4월을 맞아 강영자 화백의 스물 두번째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다.
6일부터 30일 까지 이어지는 이번 초대전의 명패는 ‘공존의 풍광’이다. 따라서 주변의 친근하고 다정다감한 풍경들이 다수 전시돼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강 화백의 작품세계는 자연을 관조하면서 면을 찾고 그 면을 배치해 색을 투영하는 게 특징이다.
신안의 바다를 비롯해 목포 시내 거리, 주요 관광지 풍경 등이 주요 소재다. 그래서일까. 전혀 낯설지 않고 그림이 가슴 속으로 쑥쑥 빨려 들어온다. 붓으로 기록한 목포시의 아카이브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림을 찬찬히 뜯어보면 맛이 묘하다. 먼저 단순하다. 하지만 색감이 다사롭다. 때로는 화려하다. 또 여름날 바닷가에 내리비치는 햇볕만큼 강렬하다. 정적인 바다 풍경과 역동적인 거리풍경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면서 묘한 매력을 뿜어낸다. 이것이 강 화백의 작품에서 느끼는 첫인상이다.
바다와 구름도 자주 등장한다. 아마도 자유영혼을 꿈꾸는가 보다.
이번 강영자 초대전에는 100호 대작에서 소품에 이르기까지 30여점이 전시된다.
강 화백은 “도시 그림은 목포라는 장소성, 목포의 발전을 염원하며 시작됐다”면서 “지난 2018년부터 도시 이미지는 작품의 테마로 지역의 일상에 대한 동경은 그대로 히스토리가 됐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내적 스토리텔링은 시간의 연속성에서 늘 새롭다. 인내, 그리움, 기다림, 슬품, 생로병사가 같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강 화백은 광주 출신으로 조선대 미술교육학과를 나와 목포대서 석사학위를 받은 재원이다. 개인전과 초대전을 22회 열었고 한국미술협회 회원, 목포미술협회 이사, 한국 현대미술 작가연합회 회원, 노적봉 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는 5월에는 ‘도심 속의 미술관’인 목포 유달미술관에서 5월 한달 동안 강금복 화백의 누드 드로잉展이 예정돼 있다.
한편, 유달 미술관은 지난 2020년 12월 원산동에 개관한 이후 김명환 관장의 남다른 애착으로 이색적이고 독특한 전시를 이어오는 등 목포지역 화단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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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2(금) 16: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