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행동을 서둘러 판단하거나 결과로 평가하기보다 그 안에 담긴 마음을 읽고, 놀이 속에서 일어나는 배움을 발견하며, 성장의 과정을 함께 바라보는 특별한 사진전이 시민들의 관심과 공감 속에 마무리됐다.
EWC(Emotional Wellness Care)학습공동체가 주최·주관한 ‘2026 마음을 읽는 전남광주 아이들’ 사진전이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1층 로비에서 개최되어 뜻깊은 일정을 마쳤다.
이번 사진전은 모연숙 교육학 박사가 큐레이터로 참여하여 전시 전반의 기획과 교육적 방향을 이끌었으며, 영유아의 감정과 일상, 놀이와 배움을 교육적 기록으로 담아 시민들과 공유하는 지역 기반 교육문화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특히 곡성군과 광주 지역의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총 15개 기관이 참여해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놀이를 통해 세상을 탐색하며 배움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사진과 기록으로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아이들의 사진을 감상하는 자리를 넘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놀이 속 배움을 발견하며 성장의 과정을 기록하는 교육적 실천을 다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마음일기: 내 마음’에서는 교사와 아이가 1:1로 정서적 안부를 나누며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표현하는 모습을 담았다.
두 번째 ‘시선이 머무는 곳’에서는 아이들의 관심과 시선을 따라가며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탐색과 놀이의 순간을 소개했다.
세 번째 ‘교육적 가치: 교육과정 리터러시’에서는 교사가 놀이를 관찰하고 그 안에 담긴 배움의 의미를 해석해 교육적 지원으로 연결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네 번째 ‘시그니처 언어: 우리들의 긍정언어’에서는 교사와 아이들이 존중과 공감의 언어를 일상에서 함께 연습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담았다.
다섯 번째 ‘EWC 키즈감정일기로 보는 성장 포트폴리오’에서는 아이들의 감정과 놀이, 배움의 기록이 축적되어 한 아이만의 고유한 성장 이야기로 이어지는 과정을 선보였다.
이번 사진전에는 다음 15개 기관이 참여했다.▲에덴어린이집(곡성군) ▲죽림어린이집(곡성군) ▲구립누리모아어린이집(광산구) ▲구립리채안뜰어린이집(광산구) ▲구립별빛모아어린이집(광산구) ▲구립토토아이어린이집(광산구) ▲금호원광어린이집(서구) ▲꽃누리어린이집(광산구) ▲낙원어린이집(광산구) ▲남성대어린이집(광산구) ▲서구원광어린이집(서구) ▲엘리트유치원(북구) ▲원광어린이집(북구) ▲은비어린이집(광산구) ▲해맑은어린이집(광산구).참여기관의 영유아들은 이번 전시의 주인공이자 ‘꼬마작가’로 함께했으며, 각 기관의 교육 현장에서 실천해 온 아이 존중과 놀이 중심 교육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진전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 가족지원과의 협력으로 진행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아이의 마음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감정을 알아주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아이의 시선에서 놀이와 배움의 의미를 발견하고, 한 명 한 명의 고유한 성장 과정을 존중하는 교육적 실천이기도 하다.
EWC학습공동체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교사와 아이가 함께 만들어 가는 긍정언어와 존중, 공감의 교육문화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4일간의 전시는 마무리됐지만,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작은 배움의 순간을 발견하는 교육적 실천은 앞으로도 각 기관의 일상 속에서 계속 이어질 것이다.
이번 사진전은 아이 한 명 한 명의 마음과 가능성을 존중하는 교육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

2026.10.31(토) 2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