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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보길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부실공사’ 구설수

해사(海沙) 등 부실자재, 주먹구구식 사업 추진 논란

2021-07-26(월) 16:00
완도 보길 생활체육공원 조감도./ 완도군 제공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완도군이 도서지역 주민들의 체육 복지 향상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보길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이 부실한 자재를 사용하고 주먹구구식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재 하도급사 책무, 부실 자재 사용, 특정제품 특혜, 공무원 방조 등의 문제들이 백화점식으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완도군에 따르면 보길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은 19억원(국비 5억7000만원, 군비 13억3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보길면 부황리 일원 1만7012㎡에 운동장, 다목적 구장, 어린이놀이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늘 9월 준공된다.

해당 공사가 마무리 되면 지역민의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와 군민 생활체육 활동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고 지역민과 스포츠 동호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로 주민화합과 건강증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문제는 사업추진에 있어 각종 부실이 있다며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도급사, 하도급사, 재 하도급사의 책무다. 하도급과 재하도급의 경우 일괄하도는 엄연한 불법이며, 부분 하도는 하도급사나 재하도급사가 전문면허를 소지해야만 줄 수 있다. 그런데 그렇지 못하다는 주장이다.

또 이번 공사의 핵심은 인조잔디 조성이다. 그런데 인조잔디 하부 배수에 들어가는 모래를 일반 강모래가 아닌 해사(海沙 일명 떡모래)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해사는 강모래 입자 5mm에 비해 현저하게 작은 1~2mm로 지하로 유입된 빗물을 제대로 배수시키지 못하고 배수관에 박혀 배수관의 기능마저 훼손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가격 또한 강모래의 절반에 불과하다.
공사장에 한 켠에 적치된 해사./ 독자 제공

그리고 공사장 인근에 해사의 적치 상태를 확인한 군 공무원이 이를 보고도 묵인했다는 것. 이는 공무원의 직무유기와 방조 가능성도 의심 가능한 대목이라는 주장이다.

마지막으로 기초금액 대비 관급·사급자재 비용이 너무 과다하고, 설계내역을 살펴보면 특허제품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특정제품을 설계에 반영하고 특허 보유업체에 특혜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완도군 관계자는 “도급사에서 하도급사 체결 신고서는 접수했으나 재 하도급사 책무 문제는 군에서 관여하기 힘든 상황이며, 해사 사용여부는 도급사와 협의 후 문제가 있다면 교체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섬에서 공사를 진행하다보니 도선비 등이 있어 기초금액 대비 자제비용이 많이 들어간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본지 취재 후 완도군 관계자는 “인조잔디 하부에 들어갈 해사를 강모래로 교체할 것을 협의 완료했다”고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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