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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위니아대우 해외이전 재고·고용보장 요청

광주사업장 방문해 회사측 설명 듣고 잔류방안 모색 요청
광주시, 대책반 구성해 피해 최소화 등 최대한 지원 방침

2019-11-20(수) 18:59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0일 오후 광산구 하남산단 (주)위니아대우 광주사업장을 방문해 양원기 대표이사와 생산라인 해외 이전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0일 최근 생산라인 해외 이전을 발표한 ㈜위니아대우 광주사업장을 방문해 광주시가 최대한 지원할 테니 생산라인 이전을 재고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이 시장의 ㈜위니아대우 방문은 생산라인 해외이전에 따른 노사갈등이 예고된 상황에서 지역경제의 안정을 위해 조속히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이 시장은 회사 측으로부터 생산라인 이전계획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지역민의 우려를 전달한 뒤 “생존을 위한 회사 측의 방침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광주지역 경제와 노동자들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위해 생산라인을 옮기는 것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만의 하나 일부라인의 해외 이전이 불가피하더라도 노동자들의 고용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고용을 최대한 보장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특히 “노사가 긴밀하게 협의해 노조는 회사의 경영상 판단을 존중하고 사측은 근로조건과 고용에 더욱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역 가전산업은 삼성전자 생산라인 일부의 해외 이전으로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프리미엄 제품군 강화와 위니아딤채 생산라인 유치 등으로 슬기롭게 극복한 경험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광주시도 이번에도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우는 등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위니아대우 일부사업 해외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가전협력업체의 피해 및 애로사항 파악을 위한 대책반을 구성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가전 협력업체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중장기적 발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위니아대우는 2018년 대유그룹에 인수되기 전까지, 1987년 대우모터공업(주)으로 하남공단에 입주한 이래 1999년 대우그룹 해체 후 ㈜대우일렉트로닉스로 변경됐고, 2013년 동부그룹에 인수되는 등 여러 차례 부침을 겪으면서도, 그동안 이 지역 고용과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해왔다.
기자이름 /제갈대종 기자
이메일 mediajn@mediaj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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