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는 8일 광주광역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대학교 구성원으로부터 지탄받고 있는 비민주동우회의 일부 불순세력 및 이들과 합작하고, 이사회 그리고 좌충우돌하는 교수평의회 의장단의 사퇴를 강력히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이날 주장한 7개 항목을 살펴보면 ▲더이상 학생들을 본인들 명분에 이용하지 말 것 ▲교육부와 사업부의 법과 원칙, 그리고 자체규정 준수 ▲조선대 임시이사 전부 당장 사퇴 ▲원칙도 일관성도 없는 교평의장 당장 사퇴 ▲비민주동우회 학교 떠나야 ▲교육부 지금 즉시 특별감사 실시 ▲학부모 참여하는 교수, 직원, 학생회 중심 대학자치협의회 구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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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김행하 학부모 및 시민 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이사장, 집행부와도 만나서 대화하고자 했으나 외면하고 무시당했다" 면서 "힘없는 학부모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절벽을 대하는 느낌' 이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학부모에 의한 등록금은 1400억원이 넘는 예산이며, 그중 900억원 정도가 학생교육을 위한 인건비로 사용되고 있지만 조선대를 여기까지 파행으로 몰고 온 어른들을 용서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학부모와 지역사회를 대표해 조선대 박관석 이사장을 포함한 불법적인 학사 행정에 관여한 관계자들 31명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지난 2주기 교육평가에서 구성원들이 강동완 총장에세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하는 주장에 대해 "자율개선대학 탈락에 대한 냉정한 진단과 원인을 분석하고 새로운 준비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총장을 정치적 희생양으로 삼아 책임을 지우고 총장을 끌어내려 새로운 총장을 내세우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 일을 명분삼아 총장 부재 시 자신들이 자행한 학사비리를 감추기 위한 추악한 술수임이 관계당국의 수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법과 원칙을 무시하고 필요에 따라 적당한 명분을 내세워 왔던 조선대의 73년을 돌아보고 반성하기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마무리에서 "지금 조선대학교는 비민주동우회와 이사회가 권력을 장악하려는 시도에 호응하는 교수평의회가 시류에 편승 좌충우돌하는 일관성 없는 태도가 대학의 분열과 갈등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 임시이사회는 지난 8월 28일 제17대 총장후보 선거를 실시한 결과 당선된 당선자(M교수)를 공고한 바 있다.
이후 법적 분쟁이 일어난 뒤 당선자 취임 직전인 지난달 23일 광주고등법원이 총장선거중지가처분 신청사건에 대해 '2019년 8월 28일 공고한 제17대 조선대학교 총장후보선거 결과 당선된 당선자에 대한 총장 임용절차의 진행을 중지하라'고 결정한 바 있다. 또한 강 총장의 임기는 2020년 9월23일까지다'는 법원 결정문도 함께 나왔다.

2026.10.03(토) 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