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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태풍 ‘링링’ 피해로 주민들 망연자실

군 공직자 휴일 반납하고 피해복구에 총력

2019-09-10(화) 16:10
신안 흑산면 소재 한 양식시설이 태풍 링링의 직격탄으로 인해 심하게 파손 되어있다./신안군 제공
[신안=미디어전남]제갈대종 기자=우리나라를 할퀴고 간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신안군(군수 박우량)에서는 10일 현재 가거도항 방파제 사석 3만㎥ 유실, 다목적 부잔교 9개소 파손 등 공공시설 피해와 주택, 농작물 피해 136ha(배 낙과, 벼 도복 등), 어선 반파 및 침수 35여 척 등 피해가 잠정 집계되고 있다.

특히 흑산면 240어가에서 전복 및 우럭양식을 하고 있으나 이번 태풍으로 인하여 양식어가 80%인 184어가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였다. 피해조사는 높은 파도로 인하여 접근이 어려운 실정이나 본격적인 피해 조사가 이루어 질 경우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순간풍속 52.5m/s를 기록한 가거도에서는 방파제 사석 유실 구간에 건설자재까지 쏠려 수심 미확보에 따른 여객선 접안 불가능 상태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쾌속 여객선 접이안이 가능한 해경파출소 앞 접안시설을 이용하여 가거도항에 기항할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로 주민들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는 데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박우량 군수는 지난 7일 오전 김영록 도지사와 함께 압해읍 복룡리 배 낙과 피해현장을 찾아가 피해농가 격려와 향후 대책방안을 설명했고, 오후에는 지도, 증도, 임자 등 북부권을 둘러보며 신속한 복구지원을 약속하였으며, 8일 일요일에는 흑산, 비금, 도초 등을 방문하고 시름에 잠긴 양식어민 등 피해주민들과 아픔을 함께나눴다.

신안군은 우선 복구가 가능한 피해 현장부터 신속한 복구를 진행하여 피해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군청 및 읍면 직원들로 전담반을 편성하여 정확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기자이름 /제갈대종 기자
이메일 mediajn@mediaj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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