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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토란소주 ‘도란도란’, 광주세계수영대회 만찬주 선정

2019-07-10(수) 09:56
유근기 곡성군수와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5일 곡성 토란소주 ‘도란도란'을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환영식 및 환송식 만찬주로 선정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곡성군 제공
[곡성=미디어전남]제갈대종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산고을영농조합법인에서 만든 토란소주 ‘도란도란’이 지난 5일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환영식 및 환송식 만찬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전국 토란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토란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토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략품목이 필요했다. 마침 산고을영농조합법인에서도 지역특산물인 토란을 활용해 소주를 만들고자 했다. 이에 군은 조합 측에 공장 설립비 5억 원 중 3억 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해 ‘도란도란’이 탄생할 수 있었다.

최종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특히 주원료인 쌀과 토란이 전분 함유량은 비슷하지만 발효 시간이 서로 달라 원하는 맛이 나오지 않았다. 수차례 실패를 반복하다 조합은 증류 기술이 발달한 일본구마모토현 구마모리 지역 오이시 주조장에서 2017년부터 기술 연수를 받게 됐다. 마침 구마모리도 토란이 유명해 토란을 활용한 증류주에 대해 풍부한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었다.

오랜 준비 끝에 올해 3월부터 시판에 들어간 ‘도란도란’은 곡성토란과 국내산 쌀을 사용해 감압증류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자연의 맛을 그대로 간직한 은은한 풍미와 달콤하고 깊은 향이 일품이다. 현재 25도과 40도로 제품이 있으며, 각각 500㎖와 750㎖ 용량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14,000원에서 30,000원선이다.

산고을영농조합법인 하윤규 대표는 “각국에서 참가하는 선수단을 통해 세계적인 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인만큼 최고의 품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기자이름 /제갈대종 기자
이메일 mediajn@mediaj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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