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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모심기도 해보고 남도들노래 시연도 보고


전남농업박물관, 25일 행사…초중고 동반가족 200명 선착순 모집

2019-05-20(월) 23:10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제51호)로 지정된 남도들노래 보존회원들이‘모 찌는 소리’와 ‘모심는 소리’ 등을 부르며 모내기를 재연하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미디어전남]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농업박물관(관장 이종주)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농업테마공원 벼 한 살이 체험장에서 초·중·고등학생, 동반가족 등 참가자를 대상으로 ‘전통 모내기 체험 및 남도들노래 시연 행사’를 개최한다.
농업박물관이 매년 실시하는 못자리에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손으로 모를 쪄내 못줄을 띄워가면서 모를 심는 체험을 하고있다[사진=전남도 제공]

‘전통 모내기 체험 및 남도들노래 시연 행사’는 농업박물관이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옛 방식에 따라 만들어 놓은 못자리에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손으로 모를 쪄내 못줄을 띄워가면서 모를 심는 체험행사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제51호)로 지정된 남도들노래 예능보유자(이영자․박동매 등) 보존회원 30여 명을 초청해 참가자들과 함께 ‘모 찌는 소리’와 ‘모심는 소리’ 등을 부르면서 흥을 돋는다.

행사 참가자들은 당일 오전 10시까지 등록한 후 모내기 체험행사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남도들노래 시연을 관람하게 된다. 이어 못자리에서 자란 모를 손으로 직접 쪄서 지푸라기를 이용해 ‘모춤’을 만들고 이를 지게에 져 논으로 옮긴 다음 못줄을 띄워가며 모를 심는다.

모내기가 끝난 뒤에는 못밥(설렁탕)과 농주(막걸리) 등 옛 농부들이 협동노동 후 들녘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나눠먹던 먹을거리 체험도 하게 된다. 못밥으로 제공하는 설렁탕은 조선시대 국왕이 풍농을 기원 제사인 선농제를 올린 후 백성들을 위해 소를 잡아 국말이 밥과 술을 내렸다는 데서 유래했다. 선농단인 선농탕으로, 다시 선롱(렁)탕으로 변천한 것이다.

행사 참가 신청은 24일까지 전화나 박물관 누리집(www.jam.go.kr)을 통해 하면 된다. 초·중·고등학생 및 동반가족 200여 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개인당 5천 원이다. 참가자들은 물 장화, 양말, 모자, 수건 등을 준비하면 된다.

이종주 관장은 “농업 현대화로 전통 방식의 모내기를 찾아볼 수 없게 된 현실을 감안, 잊혀져가는 전통 모내기를 체험토록 함으로써 선조들의 지혜와 옛 농경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자이름 /제갈대종 기자
이메일 mediajn@mediaj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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