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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져

‘형형색색 화려한 장미의 향연’

곡성군, 세계장미축제로 구슬땀
전국 472개 지역축제 중 최고 흑자 축제

2019-04-05(금) 15:51
곡성세계장미축제장 지난해 모습[사진=곡성군 제공]
[곡성=미디어전남]제갈대종 기자=전국에서 펼쳐지는 지역축제 중 최고의 흑자를 내는 인기 축제 ‘제9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개최되는 지역축제는 몇 건이나 될까? 그리고 그 중 몇개나 흑자를 내고 있을까?

답은 472건과 4건이다. 지난 달 31일 행정안전부의 결산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국의 지역 축제는 472건으로 집계된다. 그 중에서 흑자를 내는 축제는 고작 4건 밖에 되지 않는다. 가장 높은 흑자액을 기록한 축제는 전남 곡성군에서 열리고 있는 ‘곡성세계장미축제’로 4억 1400만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2위인 전남 함평 국향대전 1억 6100만원과 비교해도 엄청난 수치다. 2018년에는 2017년 24만 5,118명보다 많은 총 26만 9,773명의 유료관광객이 곡성 기차마을을 방문했으니 흑자액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곡성군의 세계장미축제가 전국의 유명한 축제들을 물리치고 흑자 1위를 달성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에 대해 알고 싶다면 1달만 기다리면 된다. 곡성군에 따르면 오는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제9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를 1달여 앞둔 곡성에서는 5월의 찬란한 금빛 장미축제를 위해 많은 사람들의 이마에서 구슬땀이 한창이다.

곡성군은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섬진강기차마을의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2011년 기차마을 내에 1004 장미공원을 개장했다. ‘1004 장미공원’이라는 이름은 ‘천사’들의 정원이라는 뜻과 1004종의 다양한 장미가 식재되었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5월 장미축제 기간 중의 1004 장미공원은 붉은 장미에서부터 연분홍, 푸른 장미까지 그야말로 색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금번 축제부터는 장미 축제의 이미지에 파격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5월 중순 전국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되는 타 장미축제와 차별화를 확연히 하고자 행사 주제를 기존 ‘향기, 사랑, 꿈’에서 ‘골든 로즈 페스티벌’로 변경했다. 행사 프로그램도 ‘로즈 컬러런’, ‘갬성파뤼 청춘남녀 연인만들기’ 등으로 훨씬 젊어졌다.

축제 준비 현장에서 만난 곡성군 축제 담당 팀장은 “올해 장미축제는 곡성을 처음 찾는 관광객에게는 놀라움을, 재방문하는 곡성 매니아에게는 감동을,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라며 성공을 자신했다. 아울러 “5월 나들이를 계획 중인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여행목록에 곡성세계장미축제를 넣으십시오. 후회 없을 겁니다.“ 라며 그을린 얼굴을 밝게 웃어 보였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전국 최고 흑자축제 ‘곡성장미축제’가 올해는 어떻게 관광객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기자이름 /제갈대종 기자
이메일 mediajn@mediaj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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