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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연륙․연도교 예타 면제로 섬 관광자원화 탄력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로 관광객 6천만 시대 견인 기대

2019-02-04(월) 16:28
전남도청
[전남=미디어전남]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구축 1단계 사업인 해안관광도로 건설사업이 선정돼 섬지역 숙원인 연륙․연도교 사업에 숨통이 트이는 것은 물론 섬․해양 관광 자원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예타 면제 사업은 국도77호선 단절구간인 신안 압해~해남 화원, 여수 화태~백야를 연결하는 해상교량으로, 2025년 완공 목표다.

신안 압해~해남 화원 연륙·연도교 사업은 4천265억 원을 들여 신안 압해와 목포 율도·달리도, 해남 화원 등 3개 시군을 연결하게 된다. 총연장 13.4㎞로, 해상교량 2개소 해저터널 1개소가 설치된다.

목포권과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솔라시도),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를 연결해 이 일대가 서남해안 관광․휴양벨트로 떠오를 전망이다.

여수 화태~백야 연륙·연도교사업은 5천277억 원을 들여 여수 돌산읍 화태도, 화정면 월호도·개도·제도·백야도 등 5개 섬을 연결하게 된다. 총연장 11.4㎞로, 해상교량 4개소가 설치된다. 남해안권의 리아스식 해안을 연계한 해양관광 육성에 보탬에 될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국토부(익산청)가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기획재정부가 총사업비 변경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추진하는 일괄입찰 방식인 턴키 공사로 발주해 2020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2025년까지 사업이 완료되도록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에 적극 건의해나갈 방침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이번 예타 면제사업은 영광에서 목포를 거쳐 여수까지 전남 남해안 연안지역의 해양관광자원을 하나로 묶는 것”이라며 “오는 4월 개통되는 천사대교와 함께 전남 섬·해양 관광자원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해 전남 관광객 6천만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 경남과 함께 공동으로 추진하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생태·힐링 등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게 개발, 한반도 H축을 떠받치는 국가 신성장축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목포상공회의소(회장 이한철)는 환영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국도 77호선 단절구간인 ‘압해~화원 연도교 사업’은 발전 잠재력을 충분히 인정받았음에도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접근성이 개선되지 않았으나, 정부의 이번 통 큰 지원으로 빛을 보게 됐다”며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 대표 브랜드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성공적인 예타 면제사업으로 평가받도록 적극 협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는 환영성명서를 통해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사업의 예타 면제는 정부가 표방해온 지역균형발전 정책 발전을 앞당길 획기적인 조치”라며 “전남의 섬·해양 관광자원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뿐만 아니라 생태·힐링 등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와 맞물려 전남의 미래를 이끌 해양관광산업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므로, 지역 차원의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예타 면제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완도~고흥 간 해안관광도로 건설사업과 신안 다이아몬드제도 비금~추포 등 국도 2호선 단절구간 연륙·연도교사업, 여수~남해 해저터널사업 등 서남해안 관광도로 건설사업은 2단계로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기자이름 /제갈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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