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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단체, '민간공원 2단계 특례사업 의혹' 수사의뢰 촉구

2018-12-24(월) 10:25
[광주=미디어전남]제갈대종 기자=광주 시민단체인 참여자치21은 "광주시는 민간공원 2단계 특례사업 의혹에 대해 수사의뢰하라"고 촉구 했다.

단체는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는 평가표 사전 유출, 업체와의 유착 의혹, 도시공사에 대한 외압 등에 대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고 이용섭 시장은 수사결과에 따라 관련 공무원들을 일벌백계하고, 관련 의혹과 행정 불신 초래에 대해 진솔하게 해명하고, 사과할 것, 광주시의회 또한 남의 집 불구경하는 태도를 버리고, 이 사태의 원인과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광주시는 지난 달 9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한지 40여일 만에 중앙공원 1지구는 광주도시공사에서 ㈜한양으로, 중앙공원 2지구는 금호산업(주)에서 ㈜호반으로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를 변경했다.

단체에 따르면 "광주시가 제안요청서 규정을 무시한 채 탈락한 업체의 이의제기를 이유로 셀프감사를 벌이고, 그 감사 결과로 가장 노른자인 중앙공원 2개 지구 우선협상대상자가 모두 뒤바뀐 것이다" 고 주장했다.

또한 "1지구는 광주도시공사의 지위 자진반납으로 자연스레 2순위인 (주)한양으로 사업권이 넘어간 꼴이지만 외압이 없었는지 의심스럽다" 며 "그러나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평가점수표 유출에 관한 정황은 밝히지 않았고, 지시를 받았을 말단공무원만 대기발령 조치했다. 정작 이 사태를 초래하게 만든 평가표가 유출된 경위, 지시한 자 및 최종 수신자에 관한 조사는 빠진 채, 사업권만 바뀌게 만든 셈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과정들이 2단계 특례사업이 ‘특혜사업’으로 전락됐다는 반응은 어쩌면 당연하고, 특정업체로 사업권만 바뀌게 만든 감사 또한 공명정대했는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단체 관계자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관건은 무분별한 난개발을 피하되, 공공성과 공익성을 담보하는 것이 절대적이다. 시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개발사업의 주체를 결정하는 첫발부터 삐걱대는 현 상황은 심히 우려스럽다. 광주시는 이번 사태로 공직사회의 심각한 기강해이를 드러냈고, 진정성 없는 수습 태도로 행정의 신뢰를 크게 떨어뜨리고 말았다. 광주시가 민간공원 2단계 특례사업에서 불거진 의혹을 낱낱이 해소하지 못한다면, 민선 7기 광주시정은 두고두고 발목이 잡힐 것이다."고 강조했다.




기자이름 /제갈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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