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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마을숲 콘테스트서 구례 방광마을 대상

전남도, 함평 원곡마을숲․고흥 월포마을숲 최우수상 등 시상

2018-11-21(수) 16:48
제3회 전라남도 전통마을숲 콘테스트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구례 방광 마을숲[사진=전라남도 제공]
[전남=미디어전남]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는 마을숲 가꾸는 분위기 확산과 아름다운 숲 발굴을 위해 개최한 제3회 전라남도 전통마을숲 콘테스트에서 구례 방광 마을숲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방광마을숲은 천은사 진입로 개설로 훼손된 마을숲을 주민들이 야생화와 꽃이 피는 나무를 심어 아름드리 느티나무와 참나무거목이 어우러지게 조성됐다.

또한 두 그루의 느티나무에 부부나무 스토리를 붙이고 아낙네가 품으면 아들을 낳는다는 소원바위를 참새미골 계곡에서 옮겨와 숲과 조화를 이룬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평 원곡마을숲과 고흥 월포마을숲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함평 원곡마을숲은 주민들의 헌신적인 관리로 생태성과 역사성 보존이 우수하다. 고흥 월포마을숲은 버려진 공유지에 숲을 조성해 40여 년간 관리하는 한편 마을 주민의 조형기술 재능기부로 숲 디자인이 우수하다.

전라남도는 수상 마을에 상패와 숲 관리비(대상 300만 원․최우수상 각 200만 원)를 각각 지원한다.

전남지역에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전통마을숲 228개소가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토착신앙, 역사․전설․구전 등 마을숲의 무형자산을 계승하기 위해 전통마을숲 복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19개소의 전통마을숲을 복원했으며 이 가운데 화순 둔동마을숲과 백암마을숲은 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 주관 ‘아름다운숲 전국대회’에서 마을숲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형호 전라남도 산림휴양과장은 “마을숲은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토속문화 공간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주민 스스로 직접 관리하는 문화를 만들어 전통마을숲 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자이름 /제갈대종 기자
이메일 mediajn@mediaj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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