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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어르신 은빛 하모니로 실력 뽐내

시니어 합창 경연서 담양군 청죽합창단 최우수 등 7팀 입상

2018-10-16(화) 10:02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5일 오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제4회 전라남도 시니어 합창 경연대회에서 시상을 하고 있다.
[전남=미디어전남]제갈대종 기자=전남지역 1천여 명의 어르신이 은빛 하모니를 연출하며 건강한 문화생활을 뽐낸 전라남도 시니어 합창 경연대회에서 담양군 청죽합창단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는 15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광양 청춘시니어합창단 등 도내 26개 팀과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회 전라남도 시니어 합창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전라남도 시니어 합창 경연대회는 2015년에 14팀으로 시작해 지난해부터 22개 전 시군이 참여하는 어르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경연에서는 평균연령 70대라는 숫자가 무색할 만큼 어르신 단원들의 해맑은 표정과 열정적인 하모니는 그 어떤 무대에 견줘도 손색없는 멋진 무대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연 결과 청죽 합창단이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우수상은 장흥군 정남진시니어합창단 등 3팀, 장려상은 장성군 시니어합창단 등 3팀이 각각 차지했다. 입상 합창단에는 전라남도지사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입상 합창단은 마을 경로당과 지역 시설 등을 찾아 재능기부 자원봉사 활동을 펼침으로써, 어르신들의 문화생활을 나눔으로 승화시켜나갈 계획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이날 격려사에서 “의학이 발달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평균 수명이 갈수록 길어져 100세 시대가 열리고 있어, 이제는 그냥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어르신께서 노래와 함께 행복한 여생을 즐기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노인인구는 2018년 9월 기준 41만 2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21.9%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지난 2014년 8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음악을 통한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한 신명나고 행복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2015년부터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시니어합창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기자이름 /제갈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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