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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화재 안전 위반사항 자진 개선 유도

특별조사 1개월간 3천800여건 적발해 91% 완료…2019년 말까지 진행

2018-08-12(일) 08:59
전라남도소방본부가 인명피해 우려 시설의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전라남도 제공]
[전남=미디어전남]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소방본부는 다중이용시설 등 인명피해 우려 시설의 화재안전특별조사를 벌여 지난 1개월 동안 3천800여 건의 위법사항을 적발, 시군 관련 부서에 통보해, 91%의 자진 개선을 유도했다고 11일 밝혔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충북 제천과 경남 밀양 화재를 계기로 유사한 대형화재 재발 방지와 화재 예방의 초석을 세우기 위해 지난달 9일부터 시작됐다.

8일 현재까지 한 달 동안 올해 조사 대상 7천410개동 가운데 1천246개동(16.8%)의 조사를 완료했다.

조사 결과 전체 조사 시설의 75%인 932개동에서 총 3천815건의 위법사항이 적발 돼 사안별로 시군 건축, 전기, 가스 부서에 통보했다.

중대한 위반사항은 즉시 행정명령 등의 조치를 취하지만 이번 조사의 목적이 처벌이 아닌 화재 예방에 있기 때문에 관계자에게 20일간(필요시 10일 추가)의 자진 개선 기간을 부여해 화재 안전 목적을 달성하는데 중점을 둬 추진하고 있다.

한 달 동안 897개동에 자진개선을 유도했으며, 개선 기간이 된 150개동을 확인한 결과 91%가 관계자 스스로 개선을 완료했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앞으로 미개선 대상에게는 기관통보 및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호경 전라남도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총 35개의 조사반과 시민조사참여단이 각각 하루 1개소 이상 건물 이용자의 시각에서 화재위험요인 여부를 꼼꼼히 조사하고 있다”며 “안전을 위해 건물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화재 예방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실시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화재 위험성이 높고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건축물 총 1만 9천89개동에 대해 2019년 12월까지 진행된다.
기자이름 /제갈대종 기자
이메일 mediajn@mediaj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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