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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밤바다 시원한 낭만 속으로··

목포대교, 옛)대반동 해수욕장 일원, 평화광장 등 야경 매력적

2018-08-03(금) 12:32
목포대교 야경[사진=목포시 제공]
[목포=미디어전남]제갈대종 기자=목포의 밤바다가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의 안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맹렬히 열기를 뿜어낸 태양이 지면서 연출하는 저녁 노을은 장관이 장관을 이룬다. 노을마저 저물면 조명이 여름밤을 낭만과 멋으로 장식한다. 목포의 여름밤 풍경이다.

폭염이 전국을 휩쓰는 올여름 목포는 야간 관광이 열대야를 잠시나마 잊게 한다. 전라남도도 목포 야경을 8월의 추천 관광지로 꼽았다.

서해안고속도고를 통해 목포에 진입해 계속 직진하면 북항과 고하도를 잇는 목포대교가 나타난다. 지난 2012년 6월 개통한 목포대교는 총연장 4.1km로 웅장한 위용을 뽐낸다. 특히 밤에는 큰 학 두 마리가 밤바다를 차고 올라가는 모양의 조명이 볼거리를 선물한다.

목포대교가 밤에 뽐내는 매력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곳은 인근의 옛)대반동 해수욕장 일원이다.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2’에서 방송된 이후 밤 마실을 나온 목포시민과 야간 관광객의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바닷바람과 파도소리 속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은 여름밤만의 낭만을 선사한다.
평화광장 앞 바다분수[사진=목포시 제공]

목포대교와 대반동 일원이 정적인 바다의 멋이라면 이곳에서 5km 정도 떨어진 하당 평화광장은 시원한 물줄기가 청량감을 자아낸다. 평화광장 앞바다에는 최고 70m까지 솟아오르는 바다분수가 조명과 레이저쇼,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춘다.

평화광장 끝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제500호인 갓바위는 은은한 조명 속에서 낮과는 다른 신기함을 자아낸다.

목포의 밤은 ‘야경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다. 버스는 8월까지 화‧수‧목‧금‧토요일 각각 저녁 7시 30분에 목포역에서 출발해 목포대교, 유달산, 갓바위, 바다분수 등을 찾는다. 목포시 홈페이지 목포문화관광(http://www.mokpo.go.kr/tour)을 접속해 온라인 예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무더운 낮을 피해 그나마 덜 더운 야간 관광이 각광받고 있다. 목포는 바다와 조명 뿐만 아니라 먹거리도 매력적이다. 목포에서 몸과 마음에 쉼표를 찍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기자이름 /제갈대종 기자
이메일 mediajn@mediaj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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