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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의회 "구의원 정수 축소 강력 반대"

'인구 30%·동수 70%' 현행 유지 주장

2017-12-19(화) 15:30
광주 동구의회(의장 박대현)는 19일 본회의장에서 “동구의원 정수 축소를 강력히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광주=미디어전남]전효정 기자=광주 동구의회(의장 박대현)는 2017. 12. 19(화) 본회의장에서 “동구의원 정수 축소를 강력히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현재 광주광역시 자치구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획정위)는 자치구 의원 정수배분은 인구 30%, 동수 70%를 적용하는 안으로 되어 있다. 자치구의원 정수 및 지역선거구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회에서 정한 규정대로 각계의 추천을 받아 구성된 획정위에서 안을 마련하여 광주시장과 광주시의회의 의결을 거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지역정치권 일부에서는 이와 같은 획정위 안을 무시하고 인구 50%, 동수 59%를 적용하는 새로운 법칙으로 밀어 붙이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에 동구의회는 “지역의 대표성, 발전 가능성 고려 없이 단순히 수치만을 따져 의원수와 선거구를 조정하는 것은 커다란 정치적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면서 “때문에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획정위 안이 정치적인 기득권을 앞세운 어떤 시도에도 번복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동구의회는 “동구는 충장로·금남로를 비롯해 각급 기관이 몰려 있어 유동인구와 행정수요가 많을 뿐 아니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각종 도시재생사업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면서 “또한 지금 8석의 기초의원 정수가 7석으로 줄면 상임위조차 구성하지 못해 의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주민들 또한 상대적 박탈감을 심하게 느낄 것”이라고 지적했다.

동구의회는 “정치적인 기득권을 위해 획일적인 배분 조정안을 밀어 붙인다면 그것은 민주도시 광주의 명예를 저버리는 것은 물론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미래를 스스로 짓밟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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