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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틈새작물 아열대과일 레드향 '주목’

토양 비옥하고 일조시간 길어 경재력 높아
1주당 40~50만원 고소득 작목

2017-11-30(목) 11:45
레드향 재배농가 이문형씨
[함평=미디어전남]이지수 기자=전남 함평에서 고소득 틈새작물로 아열대과일인 레드향을 키우는 농가가 있어 지역민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30일 함평군에 따르면, 나산면 구산리에서 이문형(42)씨가 레드향을 키우는 데 힘쓰고 있다.

한라봉과 감귤을 교배한 레드향은 주로 제주도에서 재배되는 아열대과일로, 과즙이 많고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주당 40~50만원 상당의 수익을 거둘 수 있어 고소득 작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제주에서 레드향을 키우고 있는 형 밑에서 수년간 경험을 쌓은 이씨는 지난 2016년부터 함평에서 본격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함평지역은 토양이 비옥해 당도가 높고, 일조시간이 길어 제주보다 보름가량 수확을 앞당길 수 있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와 올해 다년생 묘목 1220주를 심었다.

내년 1월쯤 300~400kg을 첫 수확하고 점차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함평에선 처음 키우는 품목이어서 레드향이 함평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떠오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는 “적은 면적으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고, 수요도 많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면서 “재배농가가 늘어난다면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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