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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삼순 데플림픽대회 광주선수단 역대 최다 메달

서영춘(볼링) 3관왕, 박혜정(태권도) 2관왕
4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환영식 열어

2017-08-04(금) 17:16
사진 왼쪽에서 첫번째 서영춘 선수(볼링), 세번째 김지수 선수(볼링), 여섯번째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 김고운 선수(사격), 다섯 번째 박혜정 선수(태권도)
[광주=미디어전남]서상민 기자=청각장애인 올림픽으로 불리는 데플림픽대회에서 올해 광주광역시 선수단이 전원 메달을 획득하는 등 역대 최다 메달의 기록을 세우고 돌아왔다.

광주광역시는 2017 터키 삼순에서 열린 데플림픽대회에 출전한 광주광역시 선수단 환영식을 4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국제경기대회인 데플림픽(Deaflympics)은 스포츠를 통한 세계 청각장애인들의 심신 단련과 유대 강화를 위해 4년마다 열리고 있다.
※ 2017 대회 : 19개 종목, 109개국, 5000명 참가(한국 선수단 : 9개 종목, 141명)

이번 대회에서 광주 선수단은 볼링, 태권도, 사격 등 3개 부문에 4명이 출전해 볼링 남자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한 서영춘(45) 선수를 포함해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총 10개를 거머쥐며 한국선수단이 3회 연속 종합순위 3위(금18, 은20, 동14)를 달성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서영춘(45) 선수는 지난 2013 소피아대회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 불혹의 나이에도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

오는 9월15일부터 19일까지 충북 충주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광주선수단으로 출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볼링의 김지수 선수(금1, 동1)와 태권도 박혜정 선수(금2, 은1), 사격 김고운 선수(동1)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해 메달을 획득하는 등 광주시가 신인 유망주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장애인 체육인재 육성사업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윤장현 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이번 성과는 선수단뿐만 아니라 우리 광주 시민 전체의 쾌거다”며 “여러분이 계셔 광주가 자랑스럽다.장애를 극복하고 불굴의 투지로 광주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들과 이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준 가족들에게 광주 시민과 함께 축하와 격려를 드린다”고 말했다.

환영식에 참가한 시민들과 공직자들은 수화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에, 선수단을 대표해 서영춘 선수의 누나인 서주미 씨는 “앞으로도 국내외 무대에서 광주 시민으로서 광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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