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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구, 오는 23일 유태선초청 대금 연주회

오후7시 서구 빛고을 국악전수관에서 열려

2016-06-17(금) 09:53
[광주=미디어전남]서상민 기자=오는 23일 오후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제497회 목요열린국악한마당 유태선초청 대금 연주회 ‘비류(飛流)’가 열린다.

대금 연주자 유태선이『비류』를 주제로 첫 독주회를 갖는다.

‘비류’란 날듯이 빠르게 흐른다는 뜻의 대금 독주곡(황호준 작곡) 제목이며, 동시에 좋은 연주자로 거듭나기 위해 부단히 연습하고 고민한 그간의 노력을 상징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유태선은 전남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고, 국악그룹‘各人各色’의 대표로 활동 중이다. 우리 음악의 맥을 잇는 것은 물론 국악의 대중화와 관객과 함께 즐기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국악인이다.

이번 연주에서는 대금 독주로 연주되는 ‘청성곡’과 ‘원장현류 대금 산조’, 기악합주 ‘금강산타령’, ‘신뱃노래’, ‘육자배기’등의 전통곡과 김신원 작곡 ‘Morning', 황호준 작곡 ‘비류’를 선보인다.

대금 독주 ‘청성곡’은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 중 가곡(歌曲) ‘태평가(太平歌)’ 반주 선율을 대금 독주로 변주한 곡이다.

높은 음역에서 빠르게 연주한다는 뜻에서 ‘청성자진한잎’으로도 불리며 ‘요천순일지곡’이라는 아명을 가졌다.

‘원장현류 대금 산조’는 ‘한일섭’의 음악적 영향과 ‘원장현’의 풍부한 음악적 토대로 하여 만들어진 가락이다.

유창한 저음과 잔잔한 선율에서 폭발적인 힘이 느껴지는 이 시대의 뛰어난 산조 중 하나이다.

기악합주 ‘금강산타령’, ‘신뱃노래’는 1960년대 ‘한일섭’ 명인이 작곡한 남도 신민요로, 90년대 중반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정기연주회에서 처음 기악곡으로 연주되었다. 남도음악의 풍부하고 화려한 선율을 관현합주로 연주한다.

‘육자배기’는 대표적인 남도 잡가로 한스럽고 서정적이며 구성진 멋이 있다.

음의 폭이 넓고 장절의 변화가 다양하여 예술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는 곡이다.

‘Morning’은 산뜻한 아침의 풍경을 묘사한 창작곡으로 청아한 음색의 소금으로 시작하여 대금-소금 순으로 연주된다.

중반부 대금 선율은 작곡가가 연주자의 몫으로 남겨 놓아 즉흥성이 더해진다.

원곡은 기타, 첼로, 피아노 등으로 구성되나 본 공연에서는 건반과 대금, 소금으로만 연주한다.

대금 독주 ‘비류(飛流)’는 리드미컬한 장단 속에 대금의 애절하고 깊은 성음이 돋보이는 창작곡으로 연주자 특유의 즉흥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원곡은 대금을 위한 관현악 협주곡이나 본 공연에서는 대금 독주로 연주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문화체육과 국악전수관(☏350-455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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