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미디어전남]임진섭 기자=고흥군의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첫 강의로 지난달 22일부터 2주간 도덕면에서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수강생의 눈높이에 맞게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 위주로 편성해, 이론 설명 등과 같은 어려운 내용은 줄이고 간단한 영농일기 작성법, 연락처 표 작성법, 메신저 사용법, 보이스피싱 예방법 교육 등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자신의 근황을 핸드폰으로 찍어서 객지에 나가 있는 자녀들에게 보내는 강의가 큰 인기를 끌었다.
늘 부모들의 안부가 염려되었던 자녀들 입장에서 유익하고 좋은 내용이었다는 감사의 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처음 정보화 교육을 접한다는 한 수강생은 “처음엔 생소하고 어렵기도 해서 그만둘까 했는데, 이제는 평소에 꼭 필요하다 생각했던 기능을 배우고 직접 활용해 볼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인층, 장애인, 다문화이주여성 등 교육생 눈높이를 감안한 맞춤형 교육을 늘려나갈 방침이다”며 “지역 특성을 감안하여 농번기를 피해 농한기인 1~2월, 7~8월, 11~12월에 집중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고흥군의 정보화 교육은 읍면 인터넷사랑방과 정보화마을을 포함 총 12개소를 교육장으로 활용해 매년 1천여 명의 군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5개 팀의 교육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