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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시장, 천노엘 신부 접견

“장애인 위한 헌신과 사랑에 무한한 감사”
국적취득 축하… 법무부, 사회복지분야 공로로 귀화증 수여
천노엘 신부 “장애인 행복한 삶 위해 따뜻한 서비스 제공할 것”

2016-02-05(금) 17:54
[광주=미디어전남]김영란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4일 법무부로부터 특별귀화증서를 받고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광주 무지개공동회 대표이사 천노엘(페트릭노엘 오네일·84) 신부를 5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천노엘 신부의 국적 취득을 축하하고 “우리 지역 장애인을 위한 그간의 헌신과 노고, 사랑에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신부의 국적취득 과정에서 추천을 하기도 한 윤 시장은 “평생을 지적·자폐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인권 향상을 위해 헌신해오신 데 대한 당연한 결정이다.”라며 국적취득을 반겼다.

아일랜드 출신인 천노엘 신부는 1957년 선교사제로 대한민국에 온 이후 24년간 광주·전남 성당 사목활동을 했다. 이후 1981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과의 특별한 인연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위한 ‘그룹홈’을 설립했다.

그는 정상화 이론과 사람 중심 서비스의 철학을 바탕으로 28년 동안 엠마우스복지관 관장을 역임했고, 15년 동안 사회복지법인 무지개공동회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장애인의 삶의 질과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천노엘 신부는 평소 장애인이 봉사의 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가족임을 강조해왔다.

천노엘 신부는 지난 1991년 11월1일 광주광역시로부터 24번째 명예시민증을 받기도 했다.

천노엘 신부는 “앞으로도 지적·자폐성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철학을 바탕으로 개인별 계획에 의해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엠마우스복지관을 비롯해 총 9개 산하 시설로 이뤄진 사회복지법인 무지개공동회가 지금까지 지적·자폐성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장애인 당사자, 부모님, 좋은 마음으로 자원봉사를 해 주신 많은 분들, 후원회원으로 재정적인 도움을 주시고 지지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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