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 이철승 교수 ‘한국학총서사업’ 선정 3억 원 지원받아 우리철학총서 8권 출판 |
 | | 이철승(인문과학대학+철학과)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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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미디어전남]박찬 기자=이철승 조선대학교 교수(철학과)가 한국학중앙연구원 ‘2015년 한국학총서사업’에 선정되어 3년 동안 3억 원을 지원받아 총 8권으로 이뤄진 우리철학총서를 발간한다.
이철승 교수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한국에 대한 테마별 총서 발간을 통해 한국학 지식을 심화하고 학술연구 성과와 연구경험 확산을 위한 ‘2015년도 한국학진흥사업 한국학총서‘ 공모에서 ‘우리철학, 어떻게 할 것인가? - 근대전환기 한국철학의 도전과 응전-’ 과제가 선정되어 근대전환기 한국 전통철학을 분석하여 ‘우리철학’을 정립하는 작업에 나선다.
‘우리철학’이란 한국 사람이 한국에서 사용된 언어를 매개로 한국사회·문화 속에서 발생한 철학 담론을 탐구하는 결과물로서 전통철학인 유교·불교·도교를 중심으로 근대 전환기 철학 양상인 민족종교와 전통 미의식 등을 주요 연구대상으로 한다.
민족, 계층, 종교, 이념,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특수와 보편 등의 문제가 중첩된 한국사회를 철학적 가치로 재해석하고, 무분별한 수입철학과 훈고식의 전통철학을 넘는 21세기 현대 가치에 부합하는 우리철학 정립의 토대를 구축한다.
이 연구에서는 서세동점의 시작인 19세기 중·후반부터 일제 강점기를 포함한 근대전환기의 전통철학 전반을 통섭적인 방법으로 기술한다.
우리철학의 자생이론을 기반으로 개인과 개인, 개인과 특수, 특수와 보편 등의 유기적 조화를 통해 건강한 공동체 사회를 추구하는 현대적 가치를 체계화하고, 가까이는 통일한국의 민족화합과 나아가 글로컬 시대의 미래가치를 조망하는 담론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국철학을 주체적으로 탐구하여 자생철학 이론을 창출하고 보편적 이론화로 글로컬 시대에 부합하는 21세기 우리철학의 정립을 위해 근대전환기 전통철학을 아(我), 리(理), 심(心), 기(氣), 실(實), 교(敎), 민(民), 미(美)의 총 8개 주제로 구분하여 8개 분야의 중견·소장·신진 연구자로 연구진을 구성하고 총서를 집필한다.
총서는 △총론 아(我)의 철학: 우리철학, 어떻게 할 것인가 △성리철학: 리(理)의 철학-호락논변의 전개 양상과 현대적 가치 △양명학: 심(心)의 철학-강화 양명학파의 주체적 실심론과 국학연구 △기철학: 기(氣)의 철학-동서 문화교섭과 기의 철학 △실학: 실(實)의 철학-변통철학과 실학정신 △종교철학: 교(敎)의 철학-근대 전환기 도교와 불교의 계승과 변용 △민족종교: 민(民)의 철학-민족종교의 자의식과 민족주의 △미학: 미(美)의 철학-한국적 미의식의 전환 등 총 8권으로 구성된다.
총서 발간과 더불어 연구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국제학술회의 등에 참가하고, 본 총서의 외국어 번역을 후속 사업으로 준비한다. 효율적인 연구 공정 관리를 위해 SNS, MS 프로젝트 도입, 웹사이트 구축 등 ICT 관리체계를 도입하여 표준화할 계획이다.
연구책임자 이철승 교수는 “이 연구 과제는 기존 연구에서 공백 부분이었던 근대전환기 한국철학을 대상으로 기존의 방식과 구별되는 통섭적 연구를 통해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하고, 현대사회가 지향하고 추구해야 할 인문적 가치 구축과 우리철학 구상의 기초를 제공할 것이다”며 “분단 이전 전통철학의 계통성 및 시대적 대응 양상을 고찰함으로써 남북이 공유할 수 있는 사상적 가치를 탐구하여 사상적 소통 기반과 민족 화합 기제를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철승 교수는 조선대를 거쳐 성균관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중국 북경대 철학과에서 2년간 연구학자로 재직했으며, 중국 중앙민족대와 형양사범대 객좌교수,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와 유교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성신여대 동양사상연구소 연구교수를 거쳐 2012년부터 조선대학교에 재직중이다.
2014년 5월 ‘21세기형 우리철학’의 정립을 내걸고 우리철학연구소를 설립하여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 유가사상과 중국식 사회주의 철학, 마오쩌둥 : 현대 중국의 초석과 철학 사상, 강좌 한국철학(공저), 철학의 21세기(공저), 철학, 문화를 읽다(공저) 외 다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