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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고구마덩굴쪼김병 방제 시범사업 효과 톡톡

2015-08-04(화) 11:15
덩굴쪼김발생 고구마 밭
[해남=미디어전남]조호기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고구마덩굴쪼김병 방제 시범사업으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호박고구마 재배시 자주 발생하는 덩굴쪼김병은 토양전염성 병해충으로 연간 173ha(2014년 호박고구마 재배면적 576ha의 30%)의 피해가 발생하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효과적인 방제방법 정립을 위해 올해 1천9백만원의 군비를 들여 2개소 30ha에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시범사업에서는 9개의 시험구수를 만들고 종순소독제와 살균용 입제 등 약제사용을 달리해 약제별 덩굴쪼김병 발병주율을 살폈다.

시험 결과 베노람과 균마기골드를 사용할 때가 가장 방제효과가 좋았는데 병 발생율이 관행 50%에서 10% 내외에 낮아지는 결과를 얻었다.

군은 병 발생율이 낮아짐에 따라 병에 걸린 고구마 순을 다시 정식하는데 따른 종순구입비와 인건비 절감은 물론 수량성 증대를 통해 1ha당 1천1백만원의 소득향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해남군 전체 호박고구마 재배면적으로 환산하면 약 19억원 가량의 소득향상 효과다.

군은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농가지도를 실시하는 한편 육묘상 소독와 녹비작물 재배, 종순소독 추가시험으로 덩굴쪼김병에 대한 방제효과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범사업도 올해 2개소에서 내년도에는 5개소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마산면 연구리 박장민 농가는 “작년 고구마 덩굴쪼김병으로 고구마순이 40% 가량 고사하는 피해를 입은바 있다”며, “올해는 시범사업 참여로 병 발생이 크게 줄어든 반면 수확량은 30%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7월 31일 마산면 연구리 시범농가 포장에서 고구마 재배농가, 공무원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구마 덩굴쪼김병방제 시범사업, 금년도 고구마 재배시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한 평가 및 현장토론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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