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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소아암 환자들의 ‘희망나눔’

KBS 1TV ‘생생 3道’ 오늘 오후 5시20분 방송
환아 사연담아…화순전대병원 암치료 시스템도

2015-03-05(목) 17:35
[화순=미디어전남]양인선 기자=“암은 ‘진단’받는 것이 아니라 ‘선고’받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암이라는 판정을 받는 순간, 환자는 이미 정신적으로 ‘죽음’을 생각할만큼 큰 공포를 느낀다는 것이다.

암을 진단받았거나 암치료를 마친 암 경험자가 120만명에 달하고, 여전히 국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난치의 병. 완치율이 60%를 넘는다지만, 81세까지 살 경우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린다는 통계에서 보듯 암을 만성병처럼 관리해야 하는 시대.

그 암에 걸린 어린이들과 어린 환자를 돌보는 부모들이 있다. 발병에서 완치까지 3~5년의 장기치료가 필요한 소아암. 엄청난 고통과 끝모를 좌절, 애타는 심정 속에서도 한가닥 희망을 찾아나가는 이들의 모습은 어떠할까.

전남·북과 제주의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KBS 1TV ‘생생 3道’(오후 5:20~6:00)는 6일 5시40분 ‘소아암 병동의 희망나눔’을 방송한다. KBS 광주방송국에서 제작, 시청자들을 만난다.

광주·전남 소아암 환아들에게 완치의 꿈을 안겨주는 곳이 있다. 바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다. 지역의 소아암 환자 95%를 치료하고 있으며, 90% 이상 완치율을 보이고 있다.

연간 50명 정도의 소아암 환자가 치료받고 있으며, 매년 40여명의 환아들이 완치되고 있다. 백혈병 등 난치성 혈액암 치료성적도 뛰어나다. 난이도 높은 조혈모세포이식술 사망률은 수도권 상급종합병원들의 1/5에 불과하다.

방송에서는 카자흐스탄에서 온 김폴리나(7)양의 사연이 소개된다. 백혈병 치료를 위해 머나먼 곳에서 화순전남대병원을 찾아왔지만, 폴리나양의 부모는 치료비와 간병비가 바닥나 힘겨워한다.

지역내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러 병원을 찾은 탤런트 임현식씨의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다. 임현식씨는 병원 곳곳을 둘러보며, 환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2004년 폐암으로 사망한 아내의 뜻을 기리며, 소아암 환아들을 돕게 된 사연을 밝힌다.

병원내 ‘치유의 숲’과 최첨단의료기기, 치료과정 등 암환자들을 위한 치유시스템도 소개된다. 장기입원해야 하는 소아암 환아들의 정서함양과 교육을 위한 도서관과 ‘여미사랑병원학교’ 등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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