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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취임 100일, '임우진' 광주 서구청장

‘으뜸서구’ 걸맞은 명품도시 육성
성숙된 새로운 성공 자치시대 개막

2014-11-04(화) 14:55
주민 주체 자치·복지공동체 구현 역점
구민 지혜·역량 한데 모아 적극 참여

[광주=미디어전남]진태호 기자=임우진 광주 서구청장은 30년 공직생활의 전문성과 자치에 대한 노하우를 서구를 위해 풀어내겠다고 밝혔다. 성공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화합·비리 척결·선심행정 금지·공무원의 중립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힌 그는 ‘단체장의 의지’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민선 6기 4년, 구정운영 목표를 ‘함께하는 주민자치, 살맛나는 으뜸서구’로 정한 임 청장으로부터 취임 100일에 대한 소회와 4년 성공자치에 대해 복안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30여년 공직자가 정치에 뛰어들기까지 고민도 많으셨을 텐데

서구지역은 외향적으로 의향·민주·인권도시 광주의 중심 지역으로 의식수준이나 경제수준이 가장 높은 곳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모습을 들여다보면 민선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2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편 가르기나 갈등, 부패와 비리 그리고 인기·선심행정 등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낡은 구시대적 폐해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신·구 도심간의 양극화와 열악한 도시기반시설 등 해결해야 할 과제 또한 무척이나 많이 산적해 있습니다.

때문에 서구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시키고, 민주·인권·문화도시 광주를 서구민의 생활속에서 실현시킴과 동시에 성숙된 지방자치를 구현하고자 서구청장을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정치에 뜻을 비췄을 때 주변에서는 정치나 선거는 참여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정치를 하려면 권력에 대한 욕심도 있어야 하고, 어느 정도 임기응변과 권모술수도 부릴 줄 알아야 한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정치에 뛰어들게 된 것은 우리 사회의 정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는데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습니다.

◆ 취임 100여일, 으뜸서구 실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우리 서구지역은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관치적·선심적 행정으로 지역적 역량은 위축되고, 관에 대한 의존성만 심화되는 등 자치 수준은 외적 위상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처럼 많은 과제를 안고 있는 우리 서구를 전국에서 가장 자랑스럽고 살맛나는 으뜸 자치단체로 발전시키기 위해 민선6기 4년 동안의 구정운영 목표를 '함께하는 주민자치, 살맛나는 으뜸서구'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4대 구정방침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갈등과 분열, 선심행정, 인사비리, 행정의 비공정성과 정치성 등 낡은 구 시대적 자치의 잔재를 일소하고 성숙된 새로운 자치시대를 반드시 열어 나갈 각오입니다.

두 번째로, 구민 감사간제 도입, 간부공무원에 대한 청렴도 상시 평가, BSC 성과평가, 주민참여 구정평가단 운영, 공정한 인사 등을 통해 서구 공직사회를 열린사회, 최고의 전문가 집단이자 서비스 집단으로 육성하여 깨끗하고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반드시 실현해 낼 것입니다.

세번째로, 실질적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주민 주체의 자치·복지공동체를 구현하는데 가일층 힘을 쏟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품격 높은 문화도시, 활력 넘치는 건강도시 그리고 안전하고 균형있는 도시개발 등을 통해 우리 서구를 으뜸서구에 걸맞은 명품도시로 육성해 나갈 생각입니다.

◆ 주민 주체 자치·복지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한 복안은

주민 중심의 자치·복지공동체 구현은 그 동안의 지방자치에 대한 반성을 기초로 바람직한 자치 방향을 잡으려는 노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즉, 그 동안의 관치적 행정에서 벗어나 자율과 참여를 바탕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진정한 새로운 자치를 실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주민 주체의 실질적인 주민 자치는 먼저 주민의 자치역량을 높여야 하고, 그 역량을 바탕으로 민과 관이 효과적으로 역할을 분담했을 때만이 가능한 일 일이며 이제는 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활성화된 주민자치와 강화된 행정역량을 연계한 민과 관의 통합된 지역역량을 바탕으로 자치·복지공동체를 구현하고 서구 지역의 산적한 과제를 해결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주민자치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의 자치 기능을 더 한층 강화하고, 마을만들기사업 등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입니다.

다음으로, 구·동 복지협의체 기능을 강화하고 서구민한가족 나눔운동 및 희망플러스 사업 확대 등을 통해 동네 안에서 서로 돕고 상생하는 복지공동체를 실현하도록 할 것입니다.

◆ ‘으뜸도시 명품 서구’ 육성 복안은?

먼저, 주민들이 함께 기획하고, 즐기고, 육성해 나가는 문화공동체를 실현하여 품격 높은 문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생애주기별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연 상설 운영 그리고 각종 예술 동아리와 전문예술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도심내 각종 공공시설물은 문화적 품격을 고려해서 설치하고, 특히 상무시민공원을 문화관광화하여 광주의 명품 공원으로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활력 넘치는 건강도시를 건설하여 사람이 최우선인 건강한 서구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풍암·운천·전평 등 3대 호수를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하고, 도시 전체를 녹색쉼터로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만성질환, 정신보건, 임신?양육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등을 통해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세번째로, 안전하고 균형있는 도시개발을 통해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안전한 서구를 만들겠습니다.

먼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신시가지인 상무지구에 호남 최고의 비즈니스 허브, 금호·풍암지구에 쾌적한 웰빙 주거타운, 화정·염주지구에 생활체육·레저벨트를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상무2동 등 구도심 10개 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고, 광천동 등 3개 구역에 대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추진하여 구시가지의 새로운 성장을 도모토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 주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안고 민선6기 구정을 이끌어 온지도 어느덧 100일을 지나 4개월이 다 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100일 동안 우리 서구 행정과 지역자치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은 공직자, 구의회 그리고 지역사회 리더들은 이미 공감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그러한 변화와 혁신의 바람은 주민 여러분의 엄숙한 명령이자 우리 모두의 열망입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그러한 변화의 바람이 우리 서구지역 구석구석에 까지 미치고,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일은 저 혼자만의 힘이나 공무원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 낼 수 없으며,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동참해야 만 비로소 가능하다 할 것입니다.
변화와 혁신은 어렵고 힘든 과정입니다.

그러나 과정이 어려울수록 그 결과의 가치는 더 큰 성과와 발전으로 찾아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민선6기 4년 동안 우리 서구 사회가 주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고, 모든 분야에서 전국에 내놓을 만큼 자랑스럽고 살맛나는 으뜸 서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 구민 여러분께서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 성원해 주시고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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