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제주해녀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해녀와 관광객 어우러진 다채로운 축제' |
[제주=미디어전남]김진경 기자='숨비소리, 바다건너 세계로!'란 주제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과 주변 해안에서 열린 제7회 제주해녀축제가 제주해녀와 도외 출향해녀, 관광객, 도민 등 연인원 3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제주해녀축제는 제주해녀 국제학술대회, 공연행사, 경연대회, 체험의 장, 상설운영 등 모두 5개의 장 29개의 다양한 해녀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독창적이고 실속 있는 해양문화축제로 참가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수협별로 최고령이고, 모범적으로 해녀생활을 해온 해녀분들에게 모범해녀상을 수여하였는데 모슬포수협 가파어촌계 라왈수(91세) 해녀분외 5명의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세계적인 뮤지션인 양방언의 작곡하고 제주소설가 현기영의 작사한 “해녀의 노래”를 하도 어촌계 합창단이 선을 보였다.
이번 축제의 메인행사인 해녀물질대회에는 도내 4천500여명의 해녀 중 최고의 대상군을 뽑는 경연에서는 모슬포수협의 40분 동안 10명의 선수가 총 145kg의 소라를 채취해 1위, 이어서 한림수협의 총 142kg으로 2위, 서귀포수협의 135kg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벌어진 제주도 테왁수영의 1인자를 가리는 해녀테왁 수영대회 100M 개인전 1위는 추자도수협 예초어촌계 정소영씨(30세), 2위는 성산포수협 온평어촌계 최순자씨(47세), 3위는 제주시수협 조천어촌계 정미란씨(44세)가 차지했다
또한, 4명의 해녀가 1개조로 진행된 테왁수영 400m 계주에서는 서귀포수협 1위, 한림수협 2위, 제주시수협이 3위의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올해는 개인전을 하지 않고 “황금소라 찾기” 이벤트 행사를 진행해 서귀포 수협 위미2리 어촌계 현경자(62세) 해녀가 황금소라를 찾는 행운을 얻었다.
이날 저녁 개최한 해녀가족노래자랑에서는 제주시수협 김녕어촌계 문경옥(56세)님이 가수왕으로 선발됐다.
이번축제는 프로그램을 다양화 하여 관광객이나 도민들이 축제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처음으로 “맨손으로 광어잡기 체험행사”를 박물관 인근 원담에서 실시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마지막 날에는 타 지역에서 이주해와 이 지역에 살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이 마련한 벨롱장이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값싸고 질 좋은 마켓을 제공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해녀축제가 제주해녀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예년에 비해 도민과 관광객 참여율을 분석한 결과 관광객 참여율이 10%정도 증가했다.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따른 공감대 형성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