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박호재 실장, 문화를 이야기하다 '모두를 위한 예술'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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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미디어전남] 이민지 기자 =광주문화재단 박호재 문화사업실장이 '모두를 위한 예술'(문화도시공작소인유 刊 221쪽)을 출간했다.
온 그는 이 책을 통해 문화와 도시, 그리고 삶의 문제를 폭넓게 풀어냈다는 평가다.
박 실장의 집필은 이뿐만이 아니다.
박 실장은 소설 창작집 '다시 그 거리에 서면'을 비롯해 장편소설 '눈뜨는 섬', '윤상원 열사 평전', 건축비평 '유럽건축순례' 등의 책을 펴냈다.
그는 서문에서 "미덕과 인간의 의무, 그리고 사회정의를 묻는 공공성의 가치는 정치철학적 고민에 해당하는 주제만은 아니며 문화기획 또한 예외일 수 없다"며 "'모두를 위한 예술'은 문화를 통해 세상은 더욱 나아져야 한다는 고민의 흔적이다"고 말했다.
문화기획자들이 '문화의 이름으로' 행하는 맹목적인 활동을 경계하고 시민문화중심의 예술, 주민의 힘을 기반으로 한 공공미술의 진화, 테마형 정책에서 주민주도형 정책으로 변화 등 지역과 주민을 중심에 둔 '행복한 공존'을 문화의 궁극적인 지표로 보고 있다.
2011년 광주문화재단 설립 이후 문화정책실장으로 일하면서 고안해 사업화한 '아트힐링스쿨' 등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치유로서 문화예술교육, 타자에 대한 예의를 근간으로 한 '공동체' 회복에도 깊은 관심을 나타낸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광주가 아직도 80년 5월 체제에 정체돼 있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사업과 지역 커뮤니티의 괴리감이 존재하는 현실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2014년을 광주 변화의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편, 박 실장은 전남대 건축공학과를 나와 대학원에서 도시계획을 전공한 뒤 엔지니어, 광남일보·전남매일 편집국장, 소설가, 공공미술 큐레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