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미디어전남] 김이슬 기자 = 목포시의회(의장 조성오)는 제10대 목포시의회 출범 후 처음으로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에서 의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9월에 열리는 제1차 정례회에 있을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을 대비하고 해양관광도시 브랜드 정립, 항만 개발과 수산업 발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특화, 노인일자리 창출, 스포츠산업 발전 등 우리 시와 현안이 비슷하며 성공모델을 많이 갖고 있는 제주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제10대 의회는 초선의원이 8명으로 목포시의 발전전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의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하여 우리 시와 관련된 정책사례 중심교육과 우수시설을 견학하기로 했다.

목포는 낙지와 갈치, 홍어 등 전국적 인지도를 갖춘 수산물과 신항을 비롯한 5개항을 갖고 있는 바, 항만 전문가인 김삼열 전 목포지방해양항만청장의 ‘목포항의 비전과 수산산업 발전 전략’강의를 듣고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를 견학해 항구 발전과 목포신항의 물동량 확보,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의 육성방안을 검토한다.

또한 목포는 편리한 교통과 숙박, 국제규격의 질 높은 국제축구센터 등 관련 시설을 두루 갖춰 최근 각종 세계선수권대회와 전국대회를 유치하고 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 급부상하면서 다양한 편익 시설을 갖춘 제주 서귀포시의 ‘공천포 전지훈련센터’를 비교 견학해 훈련팀의 지속적 유치와 체계적 관리방안을 강구한다.

또한 따뜻하고 공기 좋은 목포는 귀촌인구 증대와 고령화 진행으로 기존 노인복지사업에서 선진형 생산적 복지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기관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제주시니어클럽 김효의 실장의 ‘노인일자리사업 추진 우수사례’강의와 한올한땀 공방, 핸즈몰, 카페북스, 시니어손맛 식당 등 일자리와 이윤을 동시에 창출하는 제주시니어클럽의 시장형 사업장을 직접 견학할 계획이다.

다도해의 멋진 풍광으로 관광객의 방문이 꾸준한 목포는 경유 관광지를 벗어나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기획 중으로 이강우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을 초빙해 우리 시의 해양관광도시 브랜드 정립과 관광객 유치 및 마케팅 전략에 대한 강의를 듣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우수사업으로 손꼽히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을 방문해 시장 특화사업 추진과정과 문제점 및 해결책 등을 청취하여 원도심 발전과 연계해 우리 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반영할 예정이다.

조성오 목포시의회의장은 “이번 워크숍은 시 현안을 중점에 두고 짜임새 있는 일정을 구성하는데 노력했다”며, “특히 다양한 사례중심 강의와 현장견학을 연계해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큰 밑거름이 되고 실질적으로 목포시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에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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