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폐자전거의 변신' 저소득층 지원 지역자활센터 '중고 자전거 후원행사' |
[광주=미디어전남] 서상민 기자 = 길가에 방치된 폐자전거가 새로운 모습의 자전거로 탈바꿈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된다.
광주 남구 지역자활센터는 오는 17일 오후 4시 30분 제석초교 후문에 위치해 있는 바이크 스토어 매장에서 ‘중고 자전거 후원 행사’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남구 지역자활센터에 소속된 바이크 스토어 자활사업단에서 지역사회에 자전거를 후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바이크 스토어 자활사업단은 남구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 속해 있는 주민 4명이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자전거 판매 및 수리, 자전거 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바이크 스토어 자활사업단 참여자들은 최근 전남대학교 생활관에 방치된 폐자전거를 수집해 중고 자전거로 개조했다.
총 15대가 중고 자전거로 완성됐고, 중고 자전거는 남구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미자 남구 지역자활센터 센터장은 “길거리에 방치된 흉물스런 폐자전거를 수거해 중고 자전거로 만들었다”면서 “이 자전거는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자전거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고 말했다.
자전거를 후원 받게 될 기초수급자 김모씨는 “남구지역자활센터와 바이크스토어 자활사업단의 정성이 담긴 이 자전거는 겉모양은 중고 자전거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새로 산 자전거와 다를 바 없다. 저의 든든한 두발이 되어 줄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 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997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 일자리 제공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지역자활센터로 선정되는 등 저소득층 지원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