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 전남]서상민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 광산을에 전략공천 방침을 세운 가운데 광산구지역 정치인과 주민들이 “‘제 3의 인물에 대한 낙하산 공천’은 광주시민을 무시한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지역 요식업계 대표 및 종사자 74명은 6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박근혜 정권 심판과 정권교체를 위해 광주시민과 광산구민은 투표를 통해 열망을 보여줬다”면서 “하지만 이번 7·30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서는 그러한 시민적 열망에 화답하지는 못할망정 지역민을 무시하는 공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또, 이날 전직 광산구 농협조합장 5명도 성명을 내고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전국 15곳의 재·보궐 선거구를 장기판위에 올려놓고 장기 말을 이리저리 옮기고 한 수 물리는 등 웃지 못한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며 “민심에 반하는 공천으로 시민들의 분노가 표출되는 과오를 범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광주 광산을 지역위원회 동 협의회장단과 우산·월곡지구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단도 5일 성명을 통해 “광주와 호남이 새정치민주연합의 ‘심장’ ‘텃밭’ ‘지지기반’ 등 각종 수식어가 붙어 있지만 지금의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한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낙하산 전략공천을 강행할 경우 강력한 민심의 저항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광주 광산구(을) 지역 현직 지방의원 8명을 비롯한 광산구지역 단체장 25명 등도 각각 성명을 내고 “제 3의 인물 전략공천은 광주시민의 선택권을 박탈하는 것이자 민주 광주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
이들은 모두 “새정치민주연합이 시도하려 하는 제 3의 인물을 ‘낙하산’ 공천은 지역민심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구태정치에 물들지 않고 참신하고 깨끗한 후보, 새정치의 가치를 가장 앞장서서 실천 해 온 이근우 예비후보를 공천 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