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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세 새누리당 광주시당위원장 선임

“혁신과 소통, 화합으로 광주시당 이끌겠다”

2014-06-23(월) 11:08
[인터뷰=미디어전남]양승만 기자 = “당원과 시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책임정당의 면모를 갖춰 광주발전을 이끌어내겠습니다.”

김윤세 새누리당 북구을 당협위원장이 지난 20일 신임 새누리당 광주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직후 “더 낮은 자세로 혁신과 소통, 화합으로 광주시당을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앙당 최고위 승인을 거쳐 앞으로 1년간 광주시당을 이끌게 될 김윤세 신임 시당위원장을 만나 시당 운영 계획을 들어봤다.

다음은 김윤세 광주시당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새누리당 광주시당위원장 선출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먼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당에 대한 애정과 헌신으로 당의 버팀목이 되어 주신 당원동지 여러분들과 그동안 광주시당을 훌륭히 이끌어 오신 이정재 위원장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광주 발전을 위해 당원과 시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책임정당의 면모를 갖추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고 혁신과 소통, 화합으로 광주시당을 이끌겠습니다.

-당장 7·30재보궐선거가 임박해 있습니다. 역대 광주·전남지역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부침이 컸습니다. 광산을 선거전략과 목표를 말씀해주시죠.
▲다음달 30일 치러지는 ‘7·30재·보궐선거’가 미니총선으로 불려질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미 선거 실시가 확정된 지역만 전국적으로 14곳입니다. 저희 지역은 광주 광산을,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나주·화순, 순천·곡성 등 4곳입니다.

이번 재보선은 그 규모와 정치적 의미에 있어 정치권은 물론 시민들 사이에서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저희 당 입장에서 보면 6·4지방선거에서 현역 국회의원 7명이 출마하면서 국회 과반 의석이 무너졌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선거입니다.

현재 새누리당 중앙당은 광산을 등 전국 14곳의 7·30 재보선 선거구에 대해 후보자 추천 공고를 내고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후보자 신청을 접수 받고 있습니다.

후보자 선정을 위한 모든 일정은 중앙당에서 처리 하고 있습니다. 중앙당의 후보추천을 위한 공고가 발표됐기 때문에 25일 후보 추천을 마감한 뒤 심사 기준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 광주시당은 6·4지방선거 참패를 만회하기 위해 광산을 재보선에 당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두 자릿 수 득표를 목표로 하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순천곡성 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출마가 현실화된다면 전국적 관심 선거구가 될 전망인데 시당 차원의 지원사격도 검토되는지요?

▲언론 보도를 통해 이정현 전 수석이 고향인 순천·곡성에 출마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수석께서는 19대 총선 당시 광주 서구을에 도전해 39.7%의 득표율을 기록했는데, 고향인 순천·곡성에 출마한다면, 이번 만큼은 지역주의 벽을 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광주시당은 광산을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연고자 파악 등 이 수석이 당선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도울 생각입니다.

-‘야당 텃밭’이라는 한계도 있었지만 광주전남에서 득표율 10%가 ‘마의 벽’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바라봤던 역대 선거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말씀해주시죠.

▲이번 광주시장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같은 당 출신인 무소속 강운태 후보 간 대결구도로 굳어지면서 광주시민들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57.85%)와 무소속 후보(31.77%)에게 90% 가까운 몰표를 몰아 줬습니다.

이번 선거로 인해 새정치민주연합의 1당 독점 체제가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지역 유권자들의 표 결집현상이 두드러졌고,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몰표 현상이 또 다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민들이 사회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그 중심에 있는 정치, ‘민주당’에 대한 식견은 맹목적이서 정치 불균형 해소가 시급합니다.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지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그동안 광주시당의 활동이 미진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그나마 전임 이정재 위원장 취임 후 시민·언론과의 소통이 많이 강화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감지됐는데요.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위해서 김 위원장님의 역할이 아주 중요할 것 같습니다.

시당 역할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복안을 말씀해주시죠.

▲이정재 전 시당위원장은 정부와 가교역할을 하면서 지역 현안문제 해결 등 광주시당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전 위원장은 음지에서 묵묵히 광주현안 사업 ‘예산지킴이’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예산확보는 물론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정부지원을 이끌어 낸 장본인 입니다.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 예산 반영도 이정재 위원장이 아니었으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저도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 광주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나설 생각입니다. 광주시 현안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중앙당과 정부의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 내겠습니다.

아직 취임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윤장현 광주시장 당선자를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논의하고 협조할 것은 적극 협조할 생각입니다.

광주시가 기획재정부에 건의한 내년도 주요 예산 요청액 가운데 상당 부분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2015년도 예산안에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 등 14개 주요 현안 사업에 1054억 원을 건의했지만, 기획재정부 심의에서 클린디젤자동차 핵심부품 사업 등 3개 사업 277억 원만 반영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대선공약 사업과 광주시 현안 사업에 대해 정부의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 내겠습니다.

-6·4지방선거 당시 이정재 광주시장 후보가 “정부·중앙당과 연계한 광주발전을 이끌어 내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었습니다. 산적한 광주시 현안사업들에 대한 광주시당의 역할에 대해 여전히 기대가 큽니다.

▲KTX 광주역 정차,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대해 논란이 많습니다.

윤장현 광주시장 당선인 측이 KTX의 광주역 정차가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광주역 진입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고,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해 검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KTX 광주역 정차문제는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추진해야 한다고 봅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앞서 1호선에 대해 반성이 우선돼야 합니다. 1호선 개통이후 적자, 이용률 저조 등 문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광주시는 2호선 건설로 1일 22만명을 수송한다고 제시했습니다. 1호선도 수요 예측을 실패했는데 구간별로 객관적인 정보를 제시해야 합니다.
군공항 이전은 광주공항-무안공항 통합 문제가 더 우선 과제입니다.

광주공항-무안공항 통폐합을 놓고 광주시와 전남 양시·도 지역 주민들 사이에 이해관계를 달리하고 있기 때문에 상생발전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 이해와 설득을 통해 통폐합을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0분 거리에 두고 두 개의 공항을 운영한다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며 미래의 광주발전을 위해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광주시내에 위치한 공항이 장점보다는 도시발전의 저해 요인이 더 많아 이 지역을 단계적으로 발전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일자리 문제를 말씀드리기 전에 청년들에게 광주는 희망이 없는 도시, 그저 그런 도시로 전락했습니다.

광주의 인구감소 문제와 함께 거론되는 것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 청년 인재의 유출입니다. 전국적으로 빚어지는 현상이긴 하지만 청년층 인구의 역외 유출이 다른 도시에 비해 매우 심각한 것이 현실입니다.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지역 청년들이 가장 크게 고려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광주에는 청년들이 원하는 마땅한 일자리가 없다는 점과 무엇보다 임금 격차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주지역 대졸자 연봉이 서울지역 대졸자 연봉보다 훨씬 낮게 조사되었습니다. 이 같은 격차를 줄이는 것이 지역 인재를 광주에 머무르게 하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역 청년들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2030 청년세대들의 역외 유출 원인도 알고 대책도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실천입니다.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및 친환경 그린카 클러스터 지원사업’이 완성되면 광주의 경제지도가 바뀝니다. 광주를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광주의 미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2020년 광주 자동차산업은 현재보다 연매출 10조 9000억 원, 기업체수 300개 이상, 신규 고용인원 1만3000여명 등 부품업체를 비롯한 연관 산업까지 들어선다면 제조업과 일자리 창출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입니다.

저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예산확보 심부름꾼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문화산업 육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지역민과 당원들에 한 말씀.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는 지방선거에서 무력하게 패배했습니다. 송구스럽습니다. 여당으로 책임감을 느낌니다. 당원동지 여러분들께서 함께 해주신다면 새누리당 광주시당이 도약하고, 사즉생의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광주시당을 만들겠습니다.

다시 한 번 새누리당 광주시당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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