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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이낙연 공천 결정 '진퇴양난'

2014-05-14(수) 12:10
[전남=미디어전남] 정재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낙연 전남지사 후보 공천 확정 결정을 두고 진퇴양난에 빠졌다.

이낙연 의원이 경선을 통해 후보로 선출됐지만 '당비대납' 사건 의혹으로 검찰이 이 의원의 비서관과 지역사무소 관계자 등 2명을 구속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새정치연합 중앙당은 검찰의 수사가 이낙연 후보로까지 이어질 경우 지방선거 전체 판도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은 검찰의 판단과 수사 방향에 촉각을 세우고 그 결과에 따라 후보 확정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당비대납'사건 때문인데 공천을 해도 고민, 안해도 고민인 것이다.

이에 따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고위원회의에 판단을 맡겼고, 최고위는 다시 진상조사위원회의 의견을 구하면서 결정은 며칠째 미뤄지고 있다.

새정치만주연합 내부에서는 두 가지 방안이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에 문제가 없었던 만큼 이낙연 의원을 후보로 확정해야 한다는 방안과 공천을 하지 않는 방안이다.

주승용 후보도 당비 대납 의혹이 있고, 이석형 후보는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공천하기 보다는 유권자들에게 선택을 맡기자는 의견이다.

한편 광주시장 전략공천으로 후폭풍을 경험한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은 어느 경우든 부담을 안을 수 밖에 없지만 후보 등록일이 다가온 만큼 결정을 더 이상 미룰 수는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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