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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실종자 가족에 '좀비'표현한 50대 입건

2014-05-12(월) 14:52
[진도=미디어전남] 서상민 기자 = 전남지방경찰청(청장 정순도)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과 페이스북에 실종자 가족을 ‘좀비’라며 정보 제공자에게 상품권을 주겠다는 글을 최초 게시한 A씨(남, 52세, 무직)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지난 4월 20일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과 페이스북에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사진을 게시하면서 ‘현상수배-진도체육관에서 선동질하던 좀비를 잡읍시다.(상품권 있음)’라는 제목으로 실종자 가족을 ‘좀비’로 표현하고 제보자에게 상품권을 주겠다는 글을 게시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인터넷에 실종자 가족으로 위장 잠입 후 선동질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글을 보고 실체를 확인하고자 정보 제공자에게 상품권을 주려 한 것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글과 사진을 게시한 점 깊게 반성하고 있다”며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였다.

전남경찰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실종자 및 그 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수색 및 구조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하여 관련법에 따라 엄정 대처할 방침이며, 국민들도 근거없이 떠도는 각종 유언비어 등에 현혹되지 말고, 유언비어 발견 · 확인시 가까운 경찰관서(112)에 적극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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