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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분석] ‘메가 히트’ 친 박홍률 목포시장 시정연설 뭘 담았나

미래 4차 산업+해양ㆍ스포츠 관광=‘뉴 목포’경영 나선다.

2023-11-29(수) 02:37
양대 체전 성공으로 메가 히트를 친 박홍률 목포시장이 30일 시정연설을 통해 '뉴 목포' 경영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피력한다. /고귯ㄱ 기자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민선8기 박홍률 호의 2023년 한해를 한 줄로 정리하면 전국체전과 장애인 체전 등 양대 체전 성공으로 ‘메가 히트’를 쳤다.

박 시장의 인기가 예상을 깨고 시간이 갈수록 파급력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의 촉매제로 지역 경제영토를 넓혀 나갈 ‘미래 4차 산업 전진기지’가 문을 열고 가동을 본격 시작하기 때문이다.

다소 생소한 명칭이지만 청년 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 AI메타버스 센터,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플랫폼이 그 대표 주자들이다.

또 박 시장은 ‘해상풍력과 친환경 선박 및 수리조선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고삐죄기에 나선다.

그 스타트 라인이 ‘기획발전특구’ 지정이다. 해상풍력 산업이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해상풍력 지원부두와 배후단지 조성에도 매진한다.

여기에 1585억이 투입되는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기반 구축도 속도를 낸다. 오는 2025년 준공될 해경 서부정비창도 ‘뉴 목포’의 애드벌룬을 띄우는 시그널이다.

특히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로써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박 시장의 판단이다. 그는 해양관광만이 ‘관광도시 목포’ 성공의 열쇠라고 믿는다.

박 시장이 그리는 이 큰 그림 가운데 삼학 아트교를 시발점으로 삼아 대반동에서 평화광장에 이르는 해안선을 따라 약 12㎞를 직관하는 세계적인 도보 여행길 조성이 가장 눈에 띈다.

이와 함께 북항 노을공원 관광 명소화, 해상 W쇼와 문화재 야행, 내년 새롭게 선보일 춤추는 바다분수 등 야간 관광 콘텐츠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그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이 ‘국제 남도음식문화 큰잔치’와 2025년 ‘국제 남도미식산업 박람회’다. 이 또한 ‘뉴 목포’를 밝힐 청사진 중 하나로 박 시장의 몸값을 키우는 요소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맛의 수도-목포’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게 박 시장의 다짐이다. 자본이 모이는 곳에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면 자연스레 도시는 발전하게 돼있다는 게 박 시장의 시정운영 철학이다.

박홍률 시장은 내년도 살림살이를 꾸리면서 남다른 고민과 애정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래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점은 높이 살만하다. /고규석 기자

올해 양대 체전 성공을 도약발판으로 삼아 내년 전국소년체전도 성공리에 치러내 스포츠 관광도시로써 면모도 키워간다.

다음으로 박 시장이 역점을 둔 부분은 ‘수산식품산업’이다.

목포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2025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서남권 수산종합지원단지를 중심으로 새우 위판장을 새로 조성해 대한민국 제1의 수산물 전 주기(생산→가공→유통→수출)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전국 최초 김 산업 전문기관인 ‘목포 수산식품 지원센터’를 매개로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과 마른 김 거래소 개장 등에 행정역량을 집중시켜 김 산업 메카로 집중 육성하는 퍼즐도 착실하게 맞춰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점도 중요 포인트다.

이번 시정연설에 박 시장은 시내버스 문제 해결 방안도 담았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을 마련했다. 앞으로 ‘운영 체계’ ‘노선 공영화’를 의제로 하는 시민 공론화와 4차례 토론회를 거쳐 권고안을 마련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대중교통과를 신설이다. 행정력을 강화하고 이후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물론 운영체계 개편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게 박 시장의 노림수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 “행정운영 경비 절감과 행사성 사업의 과감한 축소, 공약사업과 신규 사업은 시행 시기 조절 등 3대 원칙아래 강도 높은 세출예산 다이어트를 통해 살림살이를 꾸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목포의 미래를 위한 투자는 오히려 강화했으며, 사회적 약자 보호에는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살피고 또 살폈다”고 부연했다.

박 시장은 관심을 끈 신년 화두 사자성어로 ‘응변창신(應變創新)’을 내걸었다.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자는 의미다.

내년은 어느 해보다 팍팍한 살림살이가 예고돼 박 시장의 고민도 이 지점에 있다.

이에 박 시장은 갑진(甲辰)년 화두로 “새로워야 산다” 대변신을 ‘역설’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박 시장의 내년 시정 운영방침은 ‘안정 속 미래성장을 위한 변화’에 방점이 찍혔다. 안정 기조 속 미래성장을 위한 변화(응변)를 추구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래 준비에 더욱 매진하라는 메시지를 줬다는 해석이다.

시청 안팎에서는 ‘미래 4차 산업’과 ‘해양+스포츠 관광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 ‘뉴 목포’ 경영에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역대 보기 드문 연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키워드 : 박홍률 목포시장 | 시정연설 | 신년 화두 사자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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