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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민선8기 첫 ‘공식 외교활동’ 몽골 방문

의료관광 외 목포 김 식품 수출, 몽골 유학생 유입 모색 '일석삼조'

2023-08-26(토) 19:48
몽골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K-한류 열풍이 불어 영화 드라마 등 인기가 많다. 그 중에서도 야인시대 인기가 높다. 목포를 배경으로 찍은 호텔 델루나, 클래식 등 포스터를 목포 홍보 부스에 설치해 몽골 젊은이들 사이에서 아주 반응이 뜨겁다 사진은 몽골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주간행사 목포 부스 모습. /몽골 현지서 목포시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박홍률 목포시장이 민선8기 들어 처음으로 글로벌 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외국을 방문하는 광폭 행보에 나선다.

목포시는 박홍률 시장이 방문단 일행을 이끌고 3박 5일 일정(27일~31일)으로 몽골 울란바타르 시를 공식 방문한다고 26일 밝혔다.

몽골 울란바타르 시는 지난 2016년 9월 목포시와 의료관광 업무협약을 체결한 도시다. 협약 이후 목포 항구축제 방문 등 우호 교류를 이어오다 코로나19로 방문이 중단됐다.

앤데믹 이후 첫 외국 우호․자매도시와의 교류 협력 재개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지방자치단체가 외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경제적·문화적 관계를 맺는 지방외교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히 요구되는 역량이다.

특히 한-몽골 국가 간 우호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시기의 방문이어서 이번 박 시장의 방문이 시의적절하고 뜻 깊은 외교 행보라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박홍률 시장은 26일 ‘세계 미식도시 목포 전국 디저트 경진대회’ 시상식장에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간략하게 이번 몽골 방문에 대해 설명했다.

박 시장은 “지난 2016년 의료관광 MOU 체결이후 항구축제 때 한 번씩 오고가고 하는 그런 정도였다. 공식적인 교류는 없었다. 올해 몽골 대통령이 ‘몽골 방문의 해’로 설정해 비행기 편수도 늘리고 한-몽골 국가 간에도 적극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무비자로 해주는 등 우연하게 풀렸다”고 몽골 방문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매결연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그동안 왕래가 없어서 자매결연을 하려면 좀 더 진전이 돼야 한다. 따라서 지난 2016년이 우호협약 이었다면 이번에 우호협약과 우호교류에 대한 강화협정식을 우선 체결하려고 한다. MOU는 맞지만 자매결연 바로 전 단계로 보면 된다”고 부연했다.
목포 부스에 유난히 관심이 많은 몽골 관람객들. /몽골 현지 목포시

이어 박 시장은 “양 도시 간 ‘우호강화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 여러 가지 교류, 특히 교류 여건이 좋은 것이 마침 올해, 내년, 내후년이 몽골방문의 해다. 무비자로 언제든 방문이 가능해 3년간 우리도 가기 쉽고 마침 지금 현재 한국의 이미지가 좋은 상태다. 최적의 시기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박 시장은 “무엇보다 몽골 대학생들이 유학을 가고 싶어 하는 첫 번째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한다. 대학생 간 유학생 교류, 전남도 차원에서 유학생 끌어들이려는 노력도 하는 부분도 있고, 또 몽골에서 웰빙이 유행하면서 편의점에도 김이 들어갈 정도로 김 식품에 인기가 높다. 김은 목포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어서 목포 김 식품의 수출여력을 타진해 보는 좋은 호기가 될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박 시장은 “한국의 광화문과 같은 몽골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25, 26, 27일 3일 일정으로 한국대사관 주관해 ‘코리아 위크’ 한국주간행사를 하고 있다. 주 몽골 한국대사관 김종구 대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목포시 홍보부스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한국 주간행사에 예산을 지원(스폰서)을 하지 않고 부스를 운영하는 지자체는 목포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목포 홍부 부스를 찾은 몽골 젊은이들이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몽골 현지서 목포시

한편, 먼저 몽골에 도착해 홍보부스를 운영 중인 조요한 보좌관은 “몽골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K-한류 열풍이 불어 영화 드라마 등 인기가 많다. 그 중에서도 야인시대 인기가 높다. 목포를 배경으로 찍은 호텔 델루나, 클래식 등 포스터를 목포 홍보 부스에 설치해 몽골 젊은이들 사이에서 아주 반응이 뜨겁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부스 운영으로 목포가 글로벌 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키워드 : 몽골 방문의 해 | 몽골 울란바트르 시 | 박홍률 목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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