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다방은 목포문화도시센터가 목포의 다양한 문화 참여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시민 거점형 문화 공간 조성사업이다.
26일 목포예총 정영섭 국장 사회로 ‘해밀’ 카페에서 펼쳐진 네 번째 ‘문화다방’은 첼로 조하은, 소프라노 이찬순과 이수미, 테너 김진우 씨가 출연해 주옥같은 선율과 천상의 목소리를 선사했다.
이날 첫 주자로 첼리스트 조하은 씨가 나서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재즈모음곡 2번 중 ‘왈츠’를 연주해 관객을 압도했다.
그 이유는 하은 씨가 첼로라는 악기를 통해 슬픔, 그리움, 애잔함 등 다양한 감정을 풀어내서다.
게다가 이 곡은 CF부터 영화(번지점프를 하다)까지 접할 기회가 많아 아주 친숙하게 다가왔다. 정확한 제목은 ‘버라이어티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 중 ‘왈츠 2번’이다.
특히 첼로연주를 들으며 ‘나의 살던 고향은’의 연주 기법을 배우고 익혀 직접 경험해 보는 시간은 ‘환상’ 그 자체였다.
이어 소프라노 이찬순(소리결 대표)씨가 별(이수인 곡)을, 소프라노 이수미 씨가 ‘마중(윤학준 곡)을 열창해 객석으로부터 ‘브라보’가 연달아 터져 나왔다.
문화다방 행사를 주관한 이찬순 소리결 대표는 이날 해밀에서의 무대가 ‘목포의 카네기 홀’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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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김진우 씨는 이탈리아의 싱어송라이터 도메니코 모두뇨의 ‘볼라레(Volare)’를 열창해 갈채를 받았다.
특히 김진우 테너의 열창이 눈길을 끌었다. 테너 파트의 ‘음역대가 어디까지인가’를 직접 귀로 가까이서 듣고 느껴 볼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해서다.
무엇보다 이날 ‘문화다방’이 주목을 받은 이유는 ‘시민과 함께 문화 공유’라는 문화다방 취지에 걸맞게 객석의 시민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펼친 점이다. 콜라보 곡으로는 ‘푸니쿠니 푸니쿨라’가 선정됐다.
이날 테너가 곡을 열창하는 중간 중간에 마치 화음을 넣듯 관객들이 ‘올라가라’ ‘무서워라’를 열창해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이변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날 네 번째 문화다방 공연의 피아노 연주는 김민정 씨가 맡았다.
무엇보다 이날 마지막 문화다방이 주목을 받은 또 하나는 예정에 없이 순수하게 관람객으로 참여한 박은희 씨가 무대로 초청돼 즉석에서 ‘동심초’를 열창해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이찬순 씨는 “중년의 아름다움으로 감정의 깊이가 풍부해 눈물이 맺혔다”고 평했다.
한편 2022년 문화다방-목포 시민예술과와 연주자의 콜라보레이션 ‘비파소리’는 지난 8월27일 성옥갤러리 가든을 시작으로 10월15일 해관 1897과 11월 5일 해관1897에 이어 11월 26일 해밀 카페 등 모두 네 차례의 공연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6.10.02(금) 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