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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시내버스 다시 ‘뜨거운 감자’…‘100원 버스’ 실천의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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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4(월) 14:13
민선8기 출범 초부터 청소년 100원 버스가 이슈화 되면서‘목포 시내버스’ 문제가 다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삼학도 시내버스 차고지 모습. /고규석 기자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민선8기 출범 초부터 ‘목포 시내버스’ 문제가 다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목포시가 4일 목포시 교통행정 전반을 맡고 있는 주무 과장을 전격 교체하는 수시인사를 단행, ‘청소년 100원 버스’ 도입 의지에 의문이 일고 있다.

목포시가 1년 넘게 시내버스 공영제와 준공영제를 둘러싸고 지난한 논쟁을 지속해온 가운데, 관련 업무를 총괄해왔고 사실상 누구보다 전문가인 주무 과장을 교체하면서 “청소년 100원 버스를 취임과 동시에 즉각 도입하겠다”는 시장의 공언이 지켜질 수 있을지에 대한 시민들이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박홍률 시장은 지선 중 ‘목포 학부모회 총연합회’가 주최하는 ‘목포시장 후보 초청 교육정책 대담회’에서 학부모들의 요구인 청소년 100원 버스를 취임과 동시에 즉각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목포교육희망연대는 지난 1일 취임한 박홍률 목포시장에게 청소년 100원 버스 시행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희망연대는 성명을 통해 “박홍률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변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제한 뒤 “청소년 100원 버스는 전남지역 여수, 순천, 광양, 고흥, 신안에 비해 시작이 늦었을 뿐 아니라, 목포는 이들 지역과는 다르게 사는 곳과 관계없이 중학교를 배정받는 통합 학군이라 시급히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소년은 교통약자로 등하교 시 시내버스를 이용해야만 하는 경우가 필연적이다. 따라서 복지 차원뿐 아니라 의무교육인 중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지체 없이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포시내버스 공공성강화 대책위원회도 민선 8기 목포시에 시내버스 운영체계 대전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지방선거 과정에서 이뤄진 정책 질의를 통해 박홍률 시장은 비수익노선 공영화,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실효적 버스 업체 관리방안 마련 등에 동의했다”고 밝히고 약속 이행을 위한 간담회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목포의 한 인터넷 매체는 최근 ‘목포 시내버스 기사의 눈물’ 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하루 열여섯시간의 고된 노동에도 월급은 200만원 남짓이고 월급도 밀린지 오래다. 그마저 50%만 지급된다고 밝혔다.

또 버스회사는 “임금 체불은 목포시 탓”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목포시는 “보조금 지원 매달 꼬박 꼬박 하고 있다”는 상반된 주장을 펴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민선8기 출범 초부터 청소년 100원 버스와 맞물려 목포 시내버스 문제가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청소년 100원 버스’ 시행에는 대략 연간 20억 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키워드 : 교통약자 | 박홍률 목포시장 | 청소년 100원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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