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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작물 메카 장성군, 미래 농업 발전 ‘준비 착착’

장성군-농진청 온난화대응연구소 간담회… 각종 현안 심도 있게 논의

2022-05-10(화) 13:50
아열대작물 메카 장성군, 미래 농업 발전 ‘준비 착착’
[미디어전남 김기철 기자] 장성군이 지난 2일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와 간담회를 갖고 양 기관 간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는 기후 변화에 대비해 아열대작물 재배 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연구된 결과는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를 통해 전국 농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실증 과정을 거친다.

앞서 장성군은 2019년, 350억원 규모 전액 국비사업인 농촌진흥청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는 다양한 아열대작물 재배법을 실증해 보고 산업화를 촉진하는 기관이다.

실증센터가 들어서면, 장성군은 국가 미래농업 발전의 중심지로 도약하게 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장성군의 아열대작물 재배 관련 공모사업 현황과 동향, 농촌진흥청 협조 요청사항 등 다양한 현안들이 심도있게 논의·공유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정관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아열대작물 재배면적이 증가세에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가 주도하는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오혜림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와 장성군이 활발한 기술 협력과 현장 소통을 통해 아열대작물 재배 활성화와 농촌 발전을 이뤄나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2017년부터 아열대작물 재배를 시작한 장성군은 패션프루트, 구아바, 레드향, 여주 등을 다양하게 재배하고 있다.

아열대작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판매도 활발하다.

총 재배 규모는 62농가 16헥타르에 이른다.

특히 올해에는 레몬특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간 29억 43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사업기간 동안 레몬 재배면적을 3ha까지 확대하는 한편 아열대작물 재배 과정 중 저탄소 에너지 절감 실증사업도 병행한다.

아열대작물 재배 농업인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주목된다.

장성군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장성미래농업대학 아열대학과를 개설한 데 이어 올해에도 2기 교육생을 선발했다.
김기철 기자         김기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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