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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탁 트인 구봉산전망대에서 뷰멍

짙푸른 쪽빛 바다, 반짝이는 야경, 붉게 물든 철쭉까지

2022-04-22(금) 12:42
광양시, 탁 트인 구봉산전망대에서 뷰멍
[미디어전남 임성완 기자] 광양시가 기나긴 코로나와 빽빽한 빌딩숲에 갇혀 지내는 현대인에게 탁 트인 구봉산전망대에서 멍때리기를 즐기는 뷰멍을 제안한다.

옛날 봉수대가 있던 해발 473m 구봉산에 설치된 전망대는 드넓고 광활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장소로 진한 ‘프라스토르’를 불러일으킨다.

프라스토르는 ‘끝없이 펼쳐진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영혼의 자유’를 뜻하는 러시아어로 외적 풍경과 내적 풍경의 일치가 주는 깊은 감동을 가리킨다.

사방이 탁 트인 구봉산전망대에 오르면 짙푸른 광양만을 중심으로 백운산, 이순신대교, 광양제철소, 여수산단, 순천왜성, 남해대교 등이 광활한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정상에 설치된 매화 형상의 메탈아트 봉수대는 낮에는 은빛으로 빛나고 어둠이 내리면서부터는 서서히 금빛으로 타오르며 신비한 아우라를 뿜어낸다.

구봉산전망대의 환상적인 야경은 이순신대교, 광양제철소 등이 펼치는 빛의 심포니와 은은한 하모니를 이루며 ‘2020 한국관광공사 야간경관 100선’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4월의 구봉산전망대는 꽃잔디, 철쭉, 연산홍 등이 붉은 융단처럼 곱게 펼쳐져 인스타그램에 올릴 사진을 찍으려는 방문객들로 줄을 잇는다.

거기다 한반도 지형의 산책로 상상력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도깨비 삼형제와 요정숲’ 등이 조성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탁 트인 구봉산전망대는 시원하게 펼쳐진 풍경과 은은한 야경을 선사해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맞춤 공간이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자의 프라스토르를 불러일으키는 구봉산전망대를 찾아 코로나의 긴 터널 속에서 억눌린 자유를 실컷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성완 기자         임성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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