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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은 지고 있지만…

장성 황룡강 봄꽃은 이제 시작

2022-04-12(화) 14:41
벚꽃은 지고 있지만…
[미디어전남 김기철 기자] 장성군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 황룡강 봄꽃 식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영화, 노랑꽃창포 등 황룡강을 대표하는 노란 꽃은 물론 보라유채, 핑크안개초 등 다양한 빛깔의 꽃이 강변 가득 피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주말 절정을 맞았던 장성 황룡강 벚꽃이 이번 주부터 차츰 봄바람에 흩날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황룡강에는 벚꽃을 감상하려는 이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황룡강 생태공원 인근에서 만난 김모 씨는 “차로 20분만 이동하면 벚꽃이 어우러진 강 풍경을 한껏 만끽할 수 있어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촬영하거나, 준비해 온 간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의 표정에도 웃음꽃이 한가득 피었다.

벚꽃이 지고 난 뒤인 이달 말부터는 10억 송이가 넘는 봄꽃들이 강변을 장식해 황룡강 방문객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성군은 제2황룡교부터 상류 지역인 황미르랜드에 이르는 3.2km 구간에 다채로운 봄꽃을 식재하고 있다.

제2황룡교~문화대교 사이에는 금영화와 꽃양귀비, 안개초, 끈끈이대나물, 숙근양귀비 등이 피어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서삼장미터널 인근에는 황금빛 금영화가 주로 식재되며 핑크안개초와 꽃양귀비가 조화를 이룬다.

서삼장미터널에도 장미와 디기탈리스, 메리골드 등을 심어 꽃 터널을 완성한다.

힐링허브정원 주위로는 꽃양귀비와 핑크안개초 등 붉은색 꽃이 아름답게 수놓인다.

꽃양귀비, 안개초 조합은 연꽃정원까지 길게 이어져 산책의 기쁨을 더할 예정이다.

걷기길 중간에는 코끼리마늘과 보라유채 등 보랏빛 꽃을 심어 이국적인 풍광을 연출한다.

유앤아이가든, 아이러브옐로우시티장성 등 포인트정원에는 메리골드, 베고니아 등을 활용해 명품 포토존을 조성한다.

그밖에 노랑꽃창포와 그라스, 핑크뮬리 등 기존에 식재되어 있는 초화류는 개화 시기에 맞춰 꽃을 잘 피울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할 방침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황룡강 봄꽃을 손꼽아 기다려 온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아름답고 풍성한 꽃강 풍경을 완성하겠다”며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김기철 기자         김기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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