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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던진 담뱃불, 재난의 시작이 된다

지난해 담배꽁초 부주의 화재 138건…시 소방안전본부, 주의 당부

2022-03-07(월) 15:41
무심코 던진 담뱃불, 재난의 시작이 된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광주시 도천동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4개 동이 전소하고 주변 건물 4개 동이 부분소 하는 등 약 8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CCTV 영상 확인 결과 외부에서 주변 건물 관계자가 담배를 피우고 난 뒤 담배꽁초를 물건이 쌓인 쪽으로 털어 버린 후, 50여 분이 지나 최초 화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743건의 화재 가운데 부주의 화재가 369건 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는 37%가 담배꽁초 화재였으며 음식물조리 17%, 사용부주의 13% 등으로 분석됐다.

담뱃불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술에 취한 채 잠자리에서 흡연,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발화, 담배 불씨를 완전히 끄지 않은 채 버려진 쓰레기통에서 발화 되는 경우 등이다.

담뱃불의 온도는 약 200~300도이며 피우고 있을 때에는 약 500~800도 달한다.

따라서 보행 중에는 흡연을 삼가하고 지정된 장소에서 흡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담배꽁초는 불씨를 완전히 제거한 후 재떨이에 버려야 한다.

이남수 시 소방안전본부 방호예방과장은 “부주의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나는 괜찮아’하는 자기주의 생각에서 비롯된다”며 “담배꽁초와 같은 부주의 화재는 안전의식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인재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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