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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리조선 중심지 도약 청사진 나온다

산업 육성 방안 기획과제 최종보고회…해경 서부정비창 신설과 연계

2022-03-03(목) 16:19
전남도청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전라남도가 목포에 새로 들어설 해경 서부정비창과 연계해 수리조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 완성에 막바지 힘을 쏟고 있다.

전남도는 3일 ‘전남 수리조선 산업 육성방안 기획과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전남도·목포시 관계자와 수리조선 관련 민간전문가, 유관기관, 목포해양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해양대의 기획과제 보고를 청취한 후 관련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기획과제 최종 결과를 확정을 위해 의견을 나눴다.

2024년까지 목포에 해경 서부정비창이 준공 예정이다에 따라 경비함정 수리 등 선박 수리 수요가 서남권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이를 토대로 전남도는 선박수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목포시와 공동으로 ‘전남 수리조선 산업 육성방안 기획과제’를 추진했다.

글로벌 선박 수리·개조 시장 규모는 선박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개조시장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기획과제를 통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수리 분야 인프라를 구축해 관련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경 서부정비창의 경우 500t급 이상 경비정 수요를 감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때문에 연간 최고 138척의 안정적 선박수리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 지역에 직·간접적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기획과제 수행 관계자는 “해경 서부정비창 신설에 따른 매출을 확보하기 위해선 지역 기업의 고속엔진 수리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전남도는 중소형 고속엔진 스마트 수리·정비·진단 지원체계 구축 등 수리조선 분야 연구개발 및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을 내년 국비 사업으로 확정해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참석자들은 친환경선박 수리 환경 조성을 위한 플랫폼 구축과 친환경 연료인 DME 연료시스템 개발·실증 사업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전남이 수리조선 산업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선 관련 기술 및 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은 물론 선박 수리 시 기자재와 선용품 구입이 함께 이뤄지는 실정을 감안해 중소형 선박용 기자재 및 선용품 생산·유통시설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기존 선박 건조산업뿐만 아니라 수리조선 산업 분야를 적극 육성해 조선업 불황기에도 지역 매출이 지속할 수 있는 보완산업을 만들겠다”며 “도출한 신규과제의 사업화에 힘써 지역 수리조선 산업을 육성하면 전남 서부권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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