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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림동 ‘과거·현재·미래’ 담은 책 발간

마을 주민들 492페이지 분량 인문학지 제작

2021-12-10(금) 14:32
양림동 ‘과거·현재·미래’ 담은 책 발간
[미디어전남 김정우 기자] 광주 남구 양림동 주민들이 근대역사문화 마을인 양림동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담은 인문학지를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양림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양림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15개 단체는 마을 태동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양림동이 걸어온 모습을 총망라하고 관광지로 부상하면서 양림동 관내에서 발생하는 현안문제에 대한 분석 내용을 담은 ‘양림동 인문학지’를 발간했다.

마을 주민들이 이 책을 제작한 이유는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양림동을 만들기 위해서다.

특히 근대역사 문화의 보고로 각광받고 있고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펭귄마을 및 공예특화거리 조성 등으로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각종 쓰레기와 오물, 주차난 등의 사회적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마을공동체 차원에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주민들이 발간한 양림동 인문학지는 본책과 별책 2권으로 제작됐으며 본책 228페이지와 별책 266페이지 등 총 492페이지에 달한다.

본책에는 양림동의 연혁과 유물, 공공기관 현황, 양림동 소재 기념관 및 미술관 등 유적지, 양림동이 배출한 인물, 마을공동체 현황 등이 담겼다.

또 근대역사문화 마을의 상징인 펭귄마을과 광주 공예산업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공예특화거리, 2010년대 중후반부터 추진해 온 도시재생사업에 관한 내용도 들어 있다.

별책은 주로 주차난과 차량 증가에 따른 대기오염 심화 등 양림동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분석 자료로 채워졌으며 양림동 관내 차량 등록 분석을 비롯해 토지이용 및 건물이용 현황 자료가 담겨 있다.

임현숙 주민자치위원장은 “양림동 15개 마을공동체 단체는 마을공동체 정신 복원과 마을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주민 스스로가 미래 발전 방향 등을 결정해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살맛나는 양림동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양림동 주민들은 지역주민 일자리 제공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을 만들어 마을책방 운영을 비롯해 피칸호두빵 제조·판매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정우 기자         김정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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