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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민,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촉구’ 청와대 앞 궐기대회… 군수 삭발까지 감행

유두석 군수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은 5만 군민 14년 노력의 산물… 지역민 기대 저버리지 말라” 호소

2021-11-24(수) 15:43
장성군민,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촉구’ 청와대 앞 궐기대회… 군수 삭발까지 감행
[미디어전남 김기철 기자] 장성군민 30여명이 24일 청와대 앞에 모여,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이자 광주·전남 상생과제인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벌였다.

장성군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국립심뇌혈관센터 신속 설립 추진 장성군 대책위원회’에서 주관했으며 장성지역 사회단체들이 동참했다.

집회는 한국자유총연맹 장성군지부의 성명서 발표에 이어 규탄사와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두석 장성군수와 지역 군의원, 사회단체 대표 등 4명은 현장에서 삭발까지 감행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날, 결의사를 통해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 가눌 길이 없다”며 “5만 장성군민이 14년간 노력한 산물이자 문재인 대통령 선거공약인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정부예산을 질병관리청이 불용시키려 한다”고 규탄했다.

이어서 “이는 정부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와 믿음을 저버리는 일”이라고 비판하면서 “장성군민의 눈물겨운 호소를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절박한 어조로 당부했다.

장성군은 2007년부터 14년간의 꾸준한 도전과 노력 끝에 지난해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정부예산 43억 7000만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이 사전절차 필요 등을 이유로 사업비를 불용 조치하려 해 조속한 예산 집행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성군민들도 연일 궐기대회와 항의집회를 이어가는 등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추진의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김기철 기자         김기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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