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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의 천연 쪽빛, 조선의 궁궐을 물들이다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 ‘제7회 궁중문화축전’ 첫 참가

2021-10-22(금) 15:05
나주의 천연 쪽빛, 조선의 궁궐을 물들이다
[미디어전남 박복산 기자] 국내 최대문화유산 축제인 궁중문화축전에서 첫 선을 보인 나주천연염색이 경복궁을 쪽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는 지난 16일부터 31일까지 경복궁을 비롯한 5대 궁궐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7회 궁중문화축전’에서 천연 쪽 염색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궁중문화축전은 ‘오늘, 궁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조선왕조 5대 궁궐인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 사직단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문화유산 축제다.

지난 2015년 첫 개최 이래 각 고궁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활용한 공연·전시·체험·의례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나주 천연염색을 비롯해 이천 도자기, 보성 녹차, 담양 대나무 공예, 원주한지, 진주 실크, 제주 물허벅·옹기를 초청해 경북궁 일원에서 특별전시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첫 참가한 나주천연염색재단은 ‘쪽빛 하늘을 담은 궁, 나주’를 주제로 경복궁 근정전 앞마당 전시실에서 푸르고 화려한 색감의 쪽 염색 천과 전통 발, 천연염색 생활용품 등을 선보이며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재단 이사장인 강인규 나주시장은 “천연 쪽으로 얻을 수 있는 쪽빛은 고도의 숙련된 경험,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통해 귀하게 얻어지는 우리 고유의 색”이라며 “천연염색의 본고장 나주의 뛰어난 장인들이 만들어낸 쪽 작품과 일상 공예품들을 궁중문화축전에서 만나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복산 기자         박복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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