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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기념관, 여순사건 73주기 맞춰 오동도에 문 열어

VR 파노라마관, 영상관 활용 여순사건 다크투어리즘 콘텐츠 제공

2021-10-20(수) 14:51
여순사건 기념관, 여순사건 73주기 맞춰 오동도에 문 열어
[미디어전남 전형성 기자] 여수시가 동백꽃섬 오동도에 여순사건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기념관을 조성하고 지난 19일 개소식을 열었다개소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전창곤 여수시의회의장, 서장수 여순사건 여수유족회장, 남종옥 순직경찰 대표, 박정명 여순사건시민추진위원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 인사들은 현판제막식, 기념촬영 후 경건한 마음으로 기념관 내부를 관람했다.

여순사건의 전개과정, 특별법 제정을 위한 민·관 노력 등 6개의 아카이브를 둘러보고 샌드아트로 보여주는 여순사건 영상 등을 시청했다.

김규희 작가의 ‘1948, 여순사건의 기억’이라는 손가락 총을 활용한 포토존과 강종열 화백이 3년간에 걸쳐 완성한 ‘여순사건 대작’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여수의 주요 관광지 ‘VR 파노라마관’과, 여순사건 발발에서부터 특별법이 제정되기 까지 역사적인 순간을 담은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여순사건 영상관’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여순사건의 진실을 만날 수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문화관광해설사협회 명호운 회장의 안내와 함께 기념관 관람을 하며 무고하게 희생된 여순사건의 피해자들의 아픔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순사건 기념관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화해와 상생을 통한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후세대들에게는 여순사건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오동도의 동백꽃과 함께 여수의 아픈 역사를 담아낸 여순사건 기념관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형성 기자         전형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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